SpaceX, OpenAI, Anthropic 2026년 기업공개 추진
- •SpaceX, OpenAI, Anthropic이 2026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총합 4조 달러(약 3.44조 유로) 규모의 가치를 목표로 한다.
- •SpaceX는 이번 금요일 나스닥에 상장하여 1.75조 달러(약 1.5조 유로)의 기업 가치로 750억 달러(약 64.5bn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다.
- •세 기업의 IPO 예상 조달액은 총 2000억 달러(약 172.2bn 유로)를 상회하며, 이는 2026년 미국 IPO 시장 전체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SpaceX, OpenAI, Anthropic이 2026년 공개 시장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세 기업의 합산 가치는 4조 달러(3.44조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paceX는 이번 금요일 'SPCX'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1.75조 달러(1.5조 유로)의 고정 가치로 750억 달러(64.5bn 유로)를 조달할 방침인데, 이는 일반적인 IPO 가격 책정 관행에서 벗어난 전략이다. 특히 피델리티(Fidelity)가 계좌 최소 투자액을 2,000달러(1,700유로)로 낮추는 등 투자 문턱을 대폭 완화했으며, 전체 주식의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Anthropic과 OpenAI 역시 비공개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Anthropic은 최근 650억 달러(56bn 유로) 규모의 Series H 투자를 유치하며 9650억 달러(831bn 유로)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고, 5월 기준 470억 달러(40.4bn 유로)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6년 3월 1220억 달러(105bn 유로)를 8520억 달러(733.7bn 유로) 가치로 조달했던 OpenAI는 1조 달러(861bn 유로)에 육박하는 가치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이 세 기업이 총 2000억 달러(172.2bn 유로)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2026년 미국 전체 IPO 시장 예상치인 1600억 달러(137.7bn 유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스닥과 FTSE 러셀 등 지수 사업자들이 총 기업 가치가 아닌 유동 주식(free float)을 기준으로 비중을 산정할 것이며, 이에 따라 상장 초기 패시브 자금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내부자 지분에 대한 최소 1년 이상의 의무 보유 확약(lock-up) 또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전통적인 수익성 지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SpaceX는 2025년 매출액 187억 달러(16.1bn 유로)의 90배가 넘는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OpenAI는 2026년 140억 달러(12bn 유로)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AI 투자를 글로벌 성장과 생산성의 주요 동력으로 평가함에 따라 시장에는 여전히 낙관론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미 AI 관련 기업들이 S&P 500 가치의 5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 기업의 IPO 성과는 시장의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모닝스타(Morningstar) 분석가들은 SpaceX의 목표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일반 투자자를 위한 충분한 안전 마진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