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 AI 인터랙션용 카메라 내장형 이어버드 개발
petapixel.com
2026년 5월 24일 (일)
- •워싱턴대 연구진이 일상적인 AI 인터랙션을 위해 쌀알 크기의 카메라를 무선 이어버드에 탑재했다.
- •VueBuds 시제품은 흑백 이미지를 로컬에서 처리하여 클라우드 전송을 차단함으로써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 •카메라는 98~108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시스템 응답 속도는 약 1초 수준이다.
워싱턴대 연구진은 시중의 무선 이어버드에 쌀알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결합한 프로토타입 시스템 'VueBud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의 저해상도 흑백 정지 영상을 촬영하고, 시각 정보에 대해 AI 모델에 질문할 수 있다. 카메라를 5~10도 바깥쪽으로 기울여 설계함으로써 98~108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으나, 7.8인치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 시스템은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연결된 기기에서 직접 처리하는 로컬 프로세싱 방식을 채택해 프라이버시와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했다. 촬영 시에는 작은 표시등이 켜지며, 사용자는 즉시 촬영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므로 연속적인 영상 전송이 아닌 정지 영상 촬영 위주로 작동하며, AI 응답 생성에는 약 1초가 소요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스마트 글래스나 VR 헤드셋보다 훨씬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저시력자의 독서나 텍스트 번역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흑백 이미지 촬영만 가능하지만, 전력 효율이 개선된다면 향후 컬러 센서나 특화 모델을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근 애플(Apple) 등 기업들이 환경 분석을 위한 카메라 내장형 웨어러블 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개발은 맥락 인식 AI를 위한 소형 하드웨어 발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