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플랫폼, 브랜드 과거 정보에 의존
- •Seer Interactive가 AI 검색 플랫폼의 구식 브랜드 서사 고착화 현상을 270만 개 데이터 포인트로 추적했다.
- •Aicher 원리에 따르면 AI 가시성은 엔티티 권위, 제3자 검증, 커뮤니티 논의를 통해 강화된다.
- •세 가지 가시성 신호를 모두 갖춘 브랜드는 AI 언급량이 7.8배 많지만, 관련 트렌드를 추적하는 전문가는 3%에 불과하다.
Seer Interactive가 2026년 동계 올림픽 기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AI 검색 플랫폼은 실시간 정보보다 기존 학습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두는 '서사 중력(Narrative Gravity)' 현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9주 동안 ChatGPT, Gemini, Perplexity 등 6개 플랫폼에서 270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추적하여 시스템이 정보를 노출하고 인용하거나 억제하는 과정을 관찰했다. 분석 결과, AI는 최근 사건이 기존 인식과 충돌하더라도 모델의 파라미터 지식에 깊이 내재된 과거 브랜드 서사를 반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Seer Interactive의 분석 담당 부사장인 존 러벳(John Lovett)은 AI 챗봇이 과거 정보를 확신에 차서 재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는 또한 뉴스 이벤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보다 기존 디지털 발자국을 증폭시킨다는 'Aicher 원리'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가시성을 높이는 세 가지 신호로 엔티티 권위(디지털 정체성 확보), 제3자 검증, 커뮤니티 논의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세 가지 신호를 모두 보유한 브랜드는 하나만 가진 경우보다 AI 언급량이 7.8배 많았다. 이는 기초적인 디지털 입지가 부족한 기업은 뉴스 주기나 유료 광고와 관계없이 AI 요약 결과에 노출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AI가 추천하는 답변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B2B 마케팅 환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6년 비즈니스를 위한 AI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가의 40%가 에이전틱 AI에 집중하고 있으나, 검색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는 비중은 3%에 그쳤다. 브랜드는 엔티티 권위를 관리하지 않을 경우 AI 검색 환경에서의 발견 가능성이 점차 낮아질 위험이 있다. 한편, 관련 대응 모델과 인용 최적화 방안은 2026년 6월 25일 열리는 'AI for B2B Marketers Summit'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