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정부의 보안 우려로 모델 운영 중단 위기
-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및 탈옥 우려를 이유로 Anthropic의 Fable 5와 Mythos 5 모델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 •Anthropic은 실제 사용 데이터와 강화 학습을 활용해 모델 성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데이터 보존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Anthropic은 경쟁 모델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모델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26년 6월 15일, Anthropic은 정부로부터 Fable 5와 Mythos 5 모델의 즉각적인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는 Fable 5 모델이 탈옥을 통해 사소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할 수 있다는 보고에 따른 국가 안보 조치였다. Anthropic 측은 해당 취약점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나타나며, 시중의 다른 공개 모델에서도 동일한 취약점 발견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현재 경영진은 워싱턴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갈등 해결을 모색 중이나, 이번 사태는 선도 AI 연구소와 정부 당국 간의 긴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Anthropic의 경제 전략은 범용 모델 제공에서 벗어나 사용자 접점을 직접 장악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AI 수익은 NVIDIA와 TSMC 같은 컴퓨팅 인프라 공급업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모델 개발사는 높은 비용과 오픈소스 진영의 압박에 시달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nthropic은 강화 학습에 필수적인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기업용 플랜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데이터를 30일간 보존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이 자사의 지식과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여 독자적인 에이전틱 AI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의 주장과 대치되는 지점이다.
한편, Anthropic이 자사 모델을 사용하여 모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모델 성능을 몰래 저하시킨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일었다. Anthropic은 적절한 안전 장치가 없는 경쟁사들의 성장을 견제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Opus 4.8 모델로 전환될 때 이를 공개하도록 정책을 변경했으나, 기업이 자체적인 정책 이행을 위해 모델 행동을 일방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