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의 AI 비전, 투자자들에게 '거대한 망상' 비판 받아
ndtv.com
2026년 6월 3일 (수)
- •빌 거얼리(Bill Gurley)와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 등 투자자들이 Anthropic의 비전을 '거대한 망상'이라 비판했다.
- •빌 거얼리는 Anthropic이 인간보다 우월한 종을 창조하려 한다며, 이를 프랑켄슈타인에 비유했다.
- •이번 비판은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2024년 발표한 AI 기반 경제 체제에 대한 에세이에서 기인했다.
베테랑 투자자 빌 거얼리와 초창기 우버 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최근 Anthropic 경영진의 태도를 '거대한 망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빌 거얼리는 Anthropic 연구원들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닌 '신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을 프랑켄슈타인 박사에 비유했다. 제이슨 칼라카니스 또한 Anthropic 리더들이 스스로를 신과 같은 AI를 창조할 수 있는 '프로메테우스적 종'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은 Anthropic이 AI 업계를 선도하면서도 동시에 자사 시스템의 존재론적 위험을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모순적인 행태에서 비롯되었다.
빌 거얼리는 과거 Anthropic의 안전성 강조 전략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규제 포획' 의도로 의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들이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인간보다 우월한 종을 구축하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다리오 아모데이 Anthropic CEO가 2024년 발표한 에세이 'Machines of Loving Grace'에 담긴 영향이 크다. 빌 거얼리는 AI가 자원과 보상을 관리하는 에세이 속 경제 비전을 사실상 '지배자'가 다스리는 미래로 해석했다. 결국 투자자들은 일부 AI 기업 경영진이 자신의 역할을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선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