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색스: Anthropic, 보안 위험으로 백악관 신뢰 상실
- •데이비드 색스는 백악관이 Anthropic의 모델에서 사이버 무기화 및 탈옥 위험을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 •Anthropic은 'Fable' 모델의 취약점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 •백악관은 특정 업체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연방 기관에 다수의 AI 서비스 공급자 사용을 의무화했다.
전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자문위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2026년 6월 21일 'All-In Podcast'에 출연해, 백악관이 Anthropic의 AI 모델과 관련해 심각한 국가 안보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색스에 따르면, 당국은 민간 기업들이 보고한 'Fable' 모델의 탈옥 취약점을 근거로 해당 기술을 잠재적 사이버 무기로 간주했다. 그는 이러한 보안 우려가 과거 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자사 시스템의 공격적 사이버 역량을 언급했던 발언으로 인해 더욱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기업 간의 신뢰는 급격히 악화했다. 색스는 연방 당국이 'Fable' 모델의 취약점 문제를 논의하고자 Anthropic 측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다리오 아모데이가 협조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Anthropic에 의해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행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국방부는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분류해 군사적 사용을 금지했다. 그럼에도 행정부 내부에서는 'Mythos' 모델에 대한 제재를 우회할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백악관은 새로운 국가 안보 AI 정책을 마련했다. 해당 지침은 연방 기관이 AI 서비스 제공업체를 다변화하여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군사 지휘 체계에 대한 민간 계약업체의 영향력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국가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을 주도했던 스리람 크리슈난(Sriram Krishnan) 수석 AI 정책 자문위원이 2026년 6월 말 사임하는 시점과 맞물려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