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Anthropic에 독자 AI 칩 공급 논의
- •Anthropic이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Microsoft의 Maia AI 칩 도입을 논의 중이다.
- •Microsoft는 자사 Maia 200 프로세서가 기존 인프라 대비 토큰당 비용 효율이 30% 이상 높다고 밝혔다.
- •이번 협의는 Microsoft의 50억 달러 투자와 Anthropic의 대규모 인프라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Anthropic이 Microsoft의 독자 AI 칩을 도입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논의는 Claude 챗봇과 Claude Code 프로그래밍 도구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부족해진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며, 현재까지 공식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협상의 핵심은 Microsoft의 Maia AI 프로세서다. 지난 1월 공개된 2세대 Maia 200 칩은 현재 애리조나와 아이오와주의 데이터 센터에서 가동 중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icrosoft CEO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Maia 200 플랫폼이 기존 인프라 대비 토큰당 30% 이상의 효율 향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Microsoft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자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나, Maia 플랫폼은 아직 아마존이나 구글의 경쟁 모델 대비 시장 성숙도를 높여가는 단계에 있다.
최근 Anthropic은 컴퓨팅 용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Anthropic CEO는 이달 초 컴퓨팅 자원 부족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Anthropic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9년 5월까지 SpaceX에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아마존의 Trainium 칩 사용을 포함한 1,000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 및 구글의 TPU 활용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Microsoft와의 하드웨어 협력이 성사될 경우, 기존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파트너 네트워크에 중요한 공급원이 추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