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베카 영화제, 생성형 AI 활용 예술적 실험 주목
The Verge
2026년 6월 14일 (일)
- •2026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인간의 창작 과정을 보조하는 도구로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험적 영화들을 조명했다.
- •단순한 프롬프트 기반의 결과물에서 벗어나, 창작자가 직접 모델을 학습시켜 정교하게 제어하는 워크플로우를 강조했다.
- •일루미나이 스튜디오의 'Roar'는 AI를 활용할 때 영화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줬다.
2026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여러 실험적 프로젝트가 생성형 AI를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대중적인 비디오 모델이 생성하는 시각적으로 불안정한 영상 클립을 넘어, 인간 영화 제작자가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업계 전반에 퍼진 짧은 형식의 저품질 콘텐츠와 스튜디오 협력 관계의 변화에 대한 회의론 속에서도, 창작자가 직접 모델을 훈련해 창의적 통제력을 높이는 의도적인 적용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물론 모든 AI 활용 작품이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것은 아니었다. 일루미나이 스튜디오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Roar'는 파편화된 장면들의 연속으로 비춰지며 응집력 있는 서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깊이 있는 인간의 연출 의도가 결여될 경우 생성형 콘텐츠가 생명력을 잃을 수 있다는 비판을 재확인시킨 사례다. 그럼에도 이번 영화제는 주요 AI 기업들이 밀어붙이는 자동화된 범용 비디오 출력 방식에 대한 대안을 시험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