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은 Liquid AI가 처음 내놓은 판단 전용 AI 모델로, 글을 쓰는 대신 주어진 내용을 읽고 예·아니요, 선택지, 점수 가운데 하나를 확률과 함께 돌려줍니다. 같은 회사의 LFM 언어 모델들이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과 달리, 이 모델은 들어온 요청을 분류하고, 알맞은 담당으로 보내고, 위험한 내용을 걸러 내거나 AI가 도구를 써도 되는지 승인하는 일처럼 빠르고 반복적인 판단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회사는 여러 언어로 된 문제와 긴 입력에서 더 정확하고, 판단 대상 안에 숨겨 넣은 엉뚱한 지시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출력 토큰 요금이 없어 판단 한 번의 비용이 작고, OpenRouter에서 개발자가 자기 서비스에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유로운 글이나 대화는 만들 수 없고, 모델 크기와 학습 방식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누구나 내려받아 직접 돌릴 수 있는 형태로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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