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사이버 공격에 AI 악용 가능성 언급

ITmedia AI+2026년 10월 15일 (목)
  •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AI 도구가 쓰였을 가능성 제기
  • •자율형 AI 공격 확인 사례는 없다며 세이프가드와 프로젝트 글래스윙 대응 설명
  • •정책 논의로 모든 사업자에 공통 안전 규칙을 추진하고 AI 활용 대응 촉구

미국 앤스로픽의 공동창업자 잭 클라크(Jack Clark)는 첫 일본 방문 중인 10월 14일, 앤스로픽 일본 법인이 연 미디어 설명회에서 세계 곳곳의 잇따른 사이버 공격에 AI 도구가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는 “해커도 기업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지만, AI가 자율적으로 공격한 사례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앤스로픽은 AI 악용을 막는 안전장치와 기업에 최신 AI 모델을 우선 제공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른 기업의 모델과 오픈 웨이트 모델도 있어 앤스로픽 한 곳의 조치만으로는 상황을 개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클라크는 모든 사업자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식적인 교통 규칙’을 목표로 정책 논의에 시간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는 AI가 스스로를 개선해 성능을 높이는 재귀적 자기 개선(RSI)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이르면 2027년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쓴 바 있으며, 올해 수학부터 생물학까지 과학적 과제에서 AI 시스템이 창의성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연구도 과학의 한 형태라며 내년에는 AI를 활용한 과학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앤스로픽 일본 법인의 도조 히데토시 대표집행역 사장도 사이버 공격에 대해 “마이토스(Mythos)가 봄에 등장했을 때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AI를 활용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설명회에서 나온 발언은 발표자들의 견해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