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유럽 AI 컨설팅 사업 추진
- •Anthropic, 런던 사모펀드 Hg와 손잡고 유럽에서 AI 컨설팅 사업 추진
- •영국 빅4 회계법인 매출 약 2% 증가…규제·AI 자문이 성장 견인
- •사업 구상 알려진 뒤 주말 컨설팅 기업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
Anthropic은 런던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Hg와 협력해 유럽에서 AI 컨설팅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 구상은 지난주 공개됐습니다. 컨설턴트들은 기술 기업이 자문 서비스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에 있었던 만큼 계획이 놀랍지 않다고 City A.M.에 말했습니다. 전통 컨설팅 회사들도 기술 분야 업무로 중심을 옮기는 가운데 나온 사업입니다.
KPMG, EY, PwC, Deloitte의 영국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에 약 2% 증가했지만, 일반 컨설팅과 자문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의무 규제 업무와 전문화된 AI·기술 전환 자문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4월 글로벌 매출이 144억 달러(106억 파운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한 자릿수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소폭 성장의 배경으로 AI를 꼽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Accenture, Capgemini, IBM 등은 복잡한 기술과 기업 고객을 연결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Anthropic은 컨설팅 사업에서 매출을 내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에 드는 높은 비용을 상쇄하려 합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예상 기업가치는 1조 5,000억~2조 달러입니다. 회사는 월요일 6월까지 6개월 동안 매출 163억 달러와 순손실 80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손실에는 전환형 부채 및 금융상품과 관련된 약 720억 달러의 비현금 회계 조정이 포함됐습니다. 컨설턴트 제임스 랜섬(James Ransome)은 Hg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즉각적인 고객 기반이 될 수 있어 사업 성과를 보이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Q5 공동창업자 올리 퍼넬(Olly Purnell)은 사모펀드의 EBITDA 실적 중시와 3~5년 뒤 투자 회수가 컨설팅에 필요한 장기 고객 관계와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1990년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제공업체 등을 포함해 과거에도 컨설팅 조직을 만들어 도입 품질을 높이고 인력 부족에 대응했습니다. Source Global Research 창업자 피오나 체르니아프스카(Fiona Czerniawska)는 Anthropic이 AI 자문 수요와 고객사 내부에 AI 엔지니어를 배치하는 방식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술 공급업체의 컨설팅 조직이 고위 임원에게 독립적인 조언을 제공하기 어렵고, 내부 영업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컨설턴트들은 고객 관계, 사람 간 상호작용, 다국적 기업을 변화시키는 역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진출로 경쟁자가 늘지만 업계가 놀라거나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Capgemini와 Accenture 등 상장 기업 주가는 주말 동안 크게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Anthropic이 법률 도구를 출시한 뒤 유럽 최대 법률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이후 몇 주 동안 급락한 상황과는 달랐습니다. 기사는 런던에 기반을 둔 컨설팅 사업이 영국 시장에 긍정적일 가능성을 제시하며, Anthropic이 영국을 수익성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