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OpenAI 통제, NATO 정상회담 변수로 부상
- •7월 8~9일 앙카라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Anthropic 및 OpenAI 모델에 대한 통제가 주요 협상 카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 •미국 정부는 Anthropic의 Mythos 및 Fable 모델 수출을 제한하고, OpenAI의 최신 기술 배포 범위를 미국 승인 기업으로 한정했다.
- •독일의 Helsing과 프랑스의 Mistral은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립적인 유럽 방산 AI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 7월 8~9일 앙카라에서 개최될 NATO 정상회담은 미국의 첨단 AI 모델 통제권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nthropic과 OpenAI의 독점 AI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 회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들은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악용하는 고도화된 능력을 갖추고 있어, Five Eyes(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간 정보 공유 동맹)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고를 제기해 왔다. 지난 6월 초, 미국 정부는 Anthropic의 Mythos 및 Fable 모델에 수출 통제 조치를 단행했으며, OpenAI의 최신 기술 배포 또한 미국이 승인한 일부 기업으로 제한했다.
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제한적인 접근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Anthropic이 유럽 연합 회원국을 포함해 15개국, 150개 조직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부들은 미국이 원격으로 이들 핵심 도구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은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국 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전략은 2021년 설립된 독일 방산 기술 기업 Helsing과 프랑스 스타트업 Mistral 간의 파트너십이다. 작년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군사 전략, 전투기, 드론 플랫폼에 AI 모델을 통합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방 예산이 증액되는 가운데, 전장에서의 의사결정과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