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OpenAI 채용 기록 제출 명령

Firstpost2026년 10월 15일 (목)
  • •판사, OpenAI에 애플 관련 면접 기록을 5일 안에 제출하고 나머지 자료는 14일 안에 제출하도록 명령
  • •애플, LINE 메시지와 애플 출신 OpenAI 직원 3명의 증언 확보
  • •법원, 하드웨어 연구 자료의 신속한 공개는 거부…애플은 범위를 좁혀 다시 요청 가능

미국 연방 판사가 영업비밀 소송을 진행 중인 애플의 요청에 따라 OpenAI에 전 애플 직원 면접 기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에드워드 다빌라(Edward Davila) 판사는 OpenAI가 이미 수집한 문서는 5일 안에, 애플의 요청에 포함된 나머지 자료는 그 뒤 14일 안에 내도록 했습니다. 이번 명령으로 애플은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증거에 더 빨리 접근하게 됐지만, 법원이 애플의 모든 요청을 승인한 것은 아닙니다.

자료는 OpenAI의 소비자 하드웨어·로봇팀에 지원한 전 애플 직원들의 면접과 관련돼 있습니다. 면접 안내서와 대본, 점검표, 내부 지침과 설명서, 기술 발표 자료, 면접 과정에서 애플 기술이나 부품이 언급됐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 포함됩니다. 애플은 OpenAI로 옮긴 직원들이 공개되지 않은 제품·기술에 관한 기밀 파일을 가져갔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엔지니어링 발표 자료와 기술 사양, 독점 프로젝트 정보가 포함됩니다. 또 일부 전직 직원이 OpenAI 입사를 고려하는 동료들에게 면접 때 어떤 정보를 가져갈지 조언했다고 주장합니다. 제출 명령 자체가 영업비밀을 부적절하게 공유하거나 사용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빌라 판사는 소송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과 관련한 비공개 LINE 메시지를 애플이 확보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대상에는 OpenAI 직원이자 전 애플 직원인 창 류와 앨리사 펑이 포함됩니다. 판사는 류와 펑, OpenAI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인 탕 예 탄의 증언 녹취도 승인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과거 애플에서 일했습니다. 선서 후 진행되는 공식 증언인 녹취를 통해 이들의 퇴사와 영입, 소송과 관련된 논의에 관한 정보가 나올 수 있습니다.

판사는 금속 마감 처리와 전력 관리에 관한 OpenAI의 연구개발 자료를 신속히 제출하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드웨어 연구 전반과 전 애플 직원들이 OpenAI에 합류한 뒤 맡은 업무에 관한 더 광범위한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애플은 범위를 좁힌 요청을 다시 낼 수 있습니다. 소송은 기밀 지식이 회사 간에 옮겨졌다는 애플의 주장을 둘러싸고 있지만, 이번 명령은 OpenAI나 직원들이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판결이 아닙니다.

이번 분쟁은 OpenAI가 첫 소비자용 하드웨어 기기를 개발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기의 세부 사항과 시장에서 맡을 역할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에 초점을 둔 기기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부 기능을 놓고 경쟁할 수 있지만, 아이폰에 직접 도전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번 판결은 특정 채용 기록의 제출 기한을 정하고 메시지와 증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한편, OpenAI의 기술 업무 자료에 대한 애플의 접근 범위는 제한했습니다. 소송의 결과는 증거와 양측 주장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