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걸리, Anthropic의 AI 개발 철학 비판
- •빌 걸리는 Anthropic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가 아닌 우월한 종을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 •빌 걸리는 Anthropic이 AI 위험성을 과장해 대중의 공포를 조장하는 공격적인 로비 집단이라고 평가했다.
-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고도화된 AI가 경제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디지털 신과 같다고 경고했다.
Benchmark Capital의 파트너 빌 걸리(Bill Gurley)는 2026년 5월 30일 'All-In Podcast'에 출연하여 Anthropic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Anthropic의 경영진이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신을 잉태하고 있다'는 믿음 아래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평가는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의 블로그 게시물, 아만다 아스켈(Amanda Askell) 최고 철학자의 담론, 그리고 Constitutional AI 프레임워크 관련 문서를 포함한 30일간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빌 걸리는 Anthropic을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로비 스타트업 중 하나로 규정하며, 이들이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 위험에 대한 공포를 능동적으로 키워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프랑켄슈타인 박사 이론'이라고 명명하며, 일부 경영진이 인류보다 우월한 종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매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술을 선도하는 개발사이면서 동시에 해당 기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문제 삼았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시장 집중도와 오픈소스 개발의 미래 등 AI가 가져올 폭넓은 영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패널로 참여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는 고도화된 AI를 '디지털 슈퍼 신'으로 지칭하며, 모든 산업 분야를 뒤흔들고 위험 자산 가격의 구조적 재편을 유발할 잠재력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대담은 강력한 AI 시스템이 초래할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는 논쟁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