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레스트, 일본 기업 사이트 AI 공격 보고

Ledge AI2026년 10월 19일 (월)
  • •비트포레스트, 일본 기업 웹사이트 겨냥 AI 에이전트 공격을 10월 14일 보고
  • •감시 과정에서 최소 3개 IP 확인…8시간 미만 공격은 10단계로 진행
  • •개발 환경에서 모델 8종 탐지…대상 기업과 침입·유출 여부는 미공개

비트포레스트는 2026년 10월 14일 공식 기술 블로그에서 일본 기업 웹사이트를 겨냥한 AI 에이전트 공격을 관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웹사이트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클라우드형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Scutum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10월 10일 밤부터 감시해 14일까지 최소 3개 IP 주소에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공개 기록에는 8시간이 채 안 되는 동안 여러 도구를 바꿔 사용하며 취약점 탐색과 로그인 무차별 대입 등을 시도한 사례가 담겼습니다.

공격 양상은 IP 주소마다 달랐습니다. 한 IP에서는 파일이나 디렉터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접속이 약 1,000건 발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사용은 감지됐지만 도구 전환이나 다른 공격 단계로의 이동은 나타나지 않아, 기존 방식의 대량 스캔에 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IP에서는 파일 탐색 뒤 문의 양식에 연속으로 내용을 전송했습니다.

8시간이 채 안 된 공격 사례에서는 대량 파일 탐색, 알려진 취약점 공격, 네트워크 조사 도구 Nmap 사용, 양식 접속, 로그인 무차별 대입 등 10단계의 진행이 기록됐습니다. 비트포레스트는 AI 에이전트가 도구 실행 결과와 웹 서버 반응을 읽고 다음 행동을 조정하는 특성을 이용해 공격을 판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AF의 반응을 바꾸며 정해진 요청을 반복하는 기존 공격 도구와 다른 반응을 끌어내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개발 환경에서 시험한 모델 8종을 모두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자의 회피를 막기 위해 판별 방식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실제 공격에 쓰인 AI 모델도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공격 대상 기업명과 침입 성공 또는 정보 유출 여부도 보고서에 적히지 않았습니다.

비트포레스트는 AI 에이전트가 공격에 쓰여도 기본적인 대응책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엔드 API를 포함한 취약점을 해결하고, 필요하면 알려진 공격 패턴 대조(시그니처)에만 의존하지 않는 WAF를 도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JPCERT/CC도 10월 8일자 주의 안내에서 알려진 취약점 수정, API 접근 통제, 로그인과 비밀번호 재설정 기능의 요청 횟수 제한을 권고했습니다. 일반 이용자 서비스뿐 아니라 직원용 관리 시스템과 BI 도구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공격 대상 기업명이나 침입·유출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격 관측 기간은 10월 10일 밤부터 14일까지였으며, 회사는 8시간 미만 이어진 사례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개발 환경에서 모델 8종을 시험한 결과를 밝혔지만, 공격에 사용된 모델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