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모두의 AI’ 에이전트 페이 추진

ETNews2026년 10월 25일 (일)
카드사들, ‘모두의 AI’ 에이전트 페이 추진
  • •카드사들, ‘모두의 AI’에 에이전트 페이 접목 추진
  • •신한·하나·비씨카드 컨소시엄 참여, 내년 상반기 서비스 목표
  • •비자 프로그램에 롯데카드 내달 합류 예정…카드사별 실증 진행

국내 카드사들이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결제를 접목한 에이전트 페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T·카카오·KT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는 SKT 컨소시엄에, 비씨카드는 KT 컨소시엄에 참여합니다. 업계 목표는 내년 상반기 AI 에이전트 페이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컨소시엄에 속하지 않은 삼성·현대·KB국민·롯데·NH농협카드도 서비스 도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AI’는 이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12월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현재 금융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비된 기능부터 공개한 뒤 금융서비스를 내년에 추가 적용할 전망입니다. 신한카드는 마스터카드와 국내 카드사 가운데 가장 먼저 AI 에이전트 페이 실거래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호파에서 AI 에이전트가 목적지에 맞는 이동수단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과정을 실증했습니다.

카드사들은 결제 인프라 기업과도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AI 커머스 특허를 보유한 에스와이폴라리스와 실증 업무협약을 맺었고, NH농협카드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PoC를 추진합니다. 롯데카드는 마스터카드와 국내 환경에 맞춘 PoC를 논의 중이며, 삼성카드도 실거래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결제 인프라사는 카드사들로부터 실증 협업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비자는 파트너사들과 ‘비자 에이전틱 레디’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지난 4월 KB국민·삼성·신한·카카오뱅크·하나·현대카드가 참여했고, 롯데카드는 내달 합류할 예정입니다. 비자는 카드사와 AI 에이전트 거래를 시험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카드업계는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모두의 AI’에 커머스를 연결하면 다양한 결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드결제 수익이 정체된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신규 결제 생태계를 넓히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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