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데이터그룹 출범

AI Times Korea2026년 10월 21일 (수)
중국, 국가데이터그룹 출범
  • •중국, 20일 슝안신구서 중앙정부 관리 국영 국가데이터그룹 출범
  • •데이터 통합·공유와 산업 생태계 확대, 2023년 설립 국가데이터국과 실행 업무 분담
  • •전문가, 데이터 사일로 완화와 전국 통합 데이터 시장 구축 가능성 평가

중국은 2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영 기업 국가데이터그룹(China National Data Group)의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해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본사는 슝안신구에 둡니다. 회사는 데이터 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핵심 사업으로 맡습니다.

국가데이터그룹은 국가급 데이터 자원을 개발·통합·운영하고, 산업과 지역 간 데이터 이동과 공유를 촉진합니다.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 기업,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딩 부총리는 설립이 AI 발전 기회를 선점하고 디지털 중국 건설을 가속하며 국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핵심 기술 개발을 강화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2023년 정책과 제도 설계를 맡는 국가데이터국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국영 기업은 정책 수립보다 데이터 자원의 운영·활용과 시장 확대 등 실행 업무에 무게를 둡니다. 기사에 따르면, 행정 조직과 사업 수행 기업을 분리해 데이터 산업의 실행력을 높이려는 구조입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 장샹훙은 산업과 지역을 넘나드는 데이터 공유가 자원 배분 효율을 높이고, 조직별로 데이터가 고립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 통합 데이터 시장 구축도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사는 이번 조치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의 기술 자립 전략으로 설명합니다. AI 모델 성능을 높이려면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처리할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며,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하드웨어 확보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이는 일이 자체 AI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과제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