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Opus 5.5, 건축 허가급 도면 작성
- •건축가 스티븐 J. 갤러거, AI 모델 13종의 건축 도면 작성 능력 시험
- •9월 22일 공개된 Opus 5.5, 서면 의견과 두 차례 수정 지시를 반영
- •12시간과 수백 달러로 편집 가능한 도면 제작…파이썬 코드 1만5천 줄 초과
건축가 스티븐 J. 갤러거(Stephen J. Gallagher)는 2026년 건축 도면 작성 작업에서 AI 모델 13종을 시험한 결과, 9월 22일 공개된 Anthropic의 Claude Opus 5.5가 가장 뛰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간단한 주택 스케치와 참고용 시공 문서 묶음을 받은 Opus 5.5는 갤러거가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도면을 만들었습니다. 앞선 모델들은 작업을 거부하거나 조잡하고 만화 같은 도면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시험 자료는 기존 CAD 소프트웨어 없이 생성됐습니다.
갤러거는 모델별로 사람의 피드백을 다르게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성능이 가장 낮은 모델에는 피드백을 주지 않았고, 일부 모델에는 제한적으로 제공했으며, Opus 5.5에는 서면 의견과 두 차례의 수정 표시가 담긴 도면을 전달했습니다. 첫 초안이 가장 나았고, 갤러거는 수정 과정이 재능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제도 담당자의 통상적인 작업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은 단순한 설계였고 최종 도면에도 여전히 결함이 있었습니다. 적절한 지도를 받으면 낮은 수준의 인간 전문가가 만든 도면과 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서 갤러거는 Opus 5.5에 역사적 건물 사진과 현장 스케치, 프랭크 스나이더(Frank Snyder)의 건축 세부 도판을 제공했습니다. 모델은 스나이더의 표현 방식을 따라 두 장의 도면을 만들었습니다. 한 장에는 건물의 평면과 입면을, 다른 한 장에는 시공 세부 사항을 모았습니다. 갤러거는 결과물이 스나이더의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했고 수정 뒤에도 미묘한 오류가 남았지만, 많은 건축 회사의 작업보다 나았으며 숙련된 사람보다 훨씬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면은 CAD 소프트웨어에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편집 가능한 벡터 선화였지만, 모델은 CAD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대신 도면을 설명하고 출력하는 파이썬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Opus 5.5는 주택 도면을 만드는 데 12시간과 수백 달러를 들였고, 코드 분량은 1만5천 줄을 넘었습니다. 성능이 좋은 모델은 스케치를 해석하고 코드를 만든 뒤 시험 출력물을 살펴 코드 수정을 반복했습니다. Opus 5.5는 주석과 표식이 선을 가리면 위치를 옮기는 점검 기능도 포함했습니다.
갤러거는 시각 인식, 공간 추론, 코딩을 비롯한 여러 능력이 함께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기술 도면 작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개선을 위한 경로로는 재사용 가능한 제도 도구와 코드, 사전 학습으로 기본 모델의 성능 향상, 코딩 등 관련 기술을 활용한 후속 학습, 기술 도면 작업에 대한 직접적인 후속 학습 등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건축 학교가 학생들의 빠른 제도 작업에 AI 사용을 어떻게 다룰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력 초기 직원은 AI가 만든 도면을 감독하는 데 필요한 제도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원문은 갤러거가 Opus 5.5의 작업에 수정 표시를 할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기 시작하는 문장에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