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ir 개발자, Cognee로 건강 앱에 기억 기능 추가
- •Memoir 앱 개발자 히만슈 네기(Himanshu Negi)가 Cognee를 통합해 건강 관리를 위한 기억 계층을 구축했다.
-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건강 데이터와 과거 테스트 기록이 혼재되어 환각 현상이 발생했다.
- •개발 중점은 모델 구현보다 다중 사용자 데이터 격리 및 시스템 신뢰성 확보 문제 해결로 이동했다.
히만슈 네기(Himanshu Negi)는 약물 복용, 증상, 운동, 기분 등을 관리하는 건강 앱 'Memoir'를 개발하며, Cognee를 활용해 앱 내 기억 계층을 구현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Gemini 기반의 채팅 기능을 사용했으나, 데이터 무결성과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라는 큰 장벽에 직면했다. 당시 초기 모델은 사용자별로 하드코딩된 맥락을 제공하는 방식이었기에, 모든 테스터에게 25세 남성의 특정 약물 복용 기록이 담긴 일반적인 프로필이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Cognee를 도입해 지식 그래프로 사용자 이력을 관리하며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했으나, AI가 과거 테스트 기록과 현재의 실시간 사용자 정보를 구분하지 못해 잘못된 건강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겪기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사용자 프로필을 유일한 진실 공급원으로 삼고, 기억 그래프는 과거 이력을 참조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도록 시스템 프롬프트를 명확히 조정했다. AI 관련 기술적 난관 외에도 다중 사용자 데이터 관리라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났다. 초기 앱은 계정 격리 기능이 없어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데이터 공유 공간에 접근했기에, 계정별 식별자를 구현하기 위해 스토리지와 API를 전면 재설계해야 했다. 또한 AI의 사고 과정에 따른 무료 티어 토큰 제한, 클라이언트 측 인증 제약 등 플랫폼 고유의 한계도 개발 과정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복잡성이 AI 모델 자체보다 시스템의 신뢰성과 인프라 관리에서 발생함을 보여준다. 현재 앱은 견고한 세션 시스템 대신 클라이언트 측 구글 로그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서버 측 예약 알림 기능은 생략하는 등의 타협안을 포함하고 있다. 히만슈 네기는 프로토타입에서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메일 도메인 인증, API 예산 관리 등 인프라 검증이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이 앱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이언트 중심 경험을 유지하고 있으며, 데이터 소유권 확보와 정직한 성능 기대치 유지가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였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