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할리우드대, 11월부터 Claude 전교 도입

ITmedia AI+2026년 10월 15일 (목)
  • •디지털할리우드대, 11월부터 Claude를 전교에 도입
  • •학생·교직원 모두 대학 계정으로 이용, 일본 대학 최초
  • •제작·논문 작성 지원…과제 설계와 AI 이용 규정도 정비

디지털할리우드대(DHU)는 10월 14일 Anthropic의 생성형 AI Claude를 전교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부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대학 발급 계정으로 이용량이나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Clau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 측은 일본 대학 가운데 Claude를 전교에 도입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DHU는 9월부터 여러 생성형 AI를 함께 쓸 수 있는 ‘전교 AI 기반’과 수업마다 AI 티칭 어시스턴트가 배정되는 교육 플랫폼 ‘캠퍼스 포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laude는 전교 AI 기반에 추가됩니다. 대학은 계정 배포에 그치지 않고 수업·학습 기록과 AI를 연결해, AI를 활용해 생각하고 창작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학이 제시한 활용 사례는 학부 과정의 영상·게임 제작과 아이디어 구상, 대학원 과정의 조사·분석 및 논문 작성 보조, 행정 업무 효율화입니다. AI 활용을 전제로 과제 설계와 성과 평가 방식도 바꿉니다. 결과물에 AI 사용 여부를 신고하는 절차와 저작물·개인정보 취급에 관한 교내 규정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학의 생성형 AI 전교 도입은 ChatGPT와 Gemini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호쿠대는 2023년 5월 전국 대학 가운데 앞서 ChatGPT를 도입했고, 시가대는 2025년 4월 교육기관용 요금제 ‘ChatGPT Edu’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모든 학부에 도입했습니다. 2026년 4월 오테몬가쿠인대는 모든 학생에게 Gemini를 공개했습니다. DHU의 도입으로 Claude도 대학 전교 도입 사례에 추가됩니다.

Anthropic은 2025년 4월 교육기관용 요금제 ‘Claude for Education’을 시작했습니다. Anthropic Japan의 도조 히데토시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DHU 보도자료에서 학생들이 학창 시절부터 고도화된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해 책임 있게 활용하는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HU 발표에는 전교 도입 이후의 이용 실적이나 비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용 시작 시점은 11월로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용 대상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