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대경권연구본부, 피지컬 AI 전략 제시
- •ETRI 대경권연구본부, 향후 20년 핵심 화두로 피지컬 AI 제시
- •4대 전략에 로봇·모빌리티, 제조 제어, 자율농장, 의료 기술 포함
- •10년 내 기업 300곳 이상과 공동연구, 연구 생산성 3~5배 목표
ETRI 대경권연구본부 변우진 본부장은 개소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20년의 핵심 화두로 피지컬 AI를 제시했습니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로봇, 차량, 산업설비로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변 본부장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피지컬 AI 수도로 성장하는 데 본부가 중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경권연구본부는 설립 당시 자동차·기계부품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연구에서 출발해 AI 기반 도시 인프라,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로 연구 영역을 넓혔습니다. 변 본부장은 기업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연구와 미래 선행기술 연구를 병행한 투트랙 전략이 높은 기술상용화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부가 제시한 피지컬 AI 4대 전략은 악천후와 야간에도 주변을 안정적으로 인지하는 로봇·모빌리티 인지 및 공공인프라 자율 탐지, 지역 제조 AX를 위한 정밀 제어, 파종부터 수확까지 수행하는 무인 자율농장, 헬스케어·의료용 피지컬 AI 고도화입니다. 변 본부장은 이 전략으로 지역 산업 강점을 국가 차원의 융합 기술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본부는 지난 10년간 약 275개 기업과 협력했으며, 앞으로 10년 안에 300개 이상의 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글로컬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세계 시장을 지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본부장은 인구 감소로 연구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본부 인력 규모가 10년 전보다 크게 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단순 증원에는 R&D 역량 확대의 한계가 있어 AI 활용과 구성원 간 소통·창의적 협력으로 연구 생산성을 지금보다 3~5배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려 책임을 다한 연구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연구기관 도약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