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에피데이 챗봇 국내 인프라 구축 협약
- •한미약품, 에피데이 챗봇의 한국형 LLM 전환·국내 인프라 구축 협약
- •퓨리오사AI·엑스페릭스·베이글랩스가 반도체·서버·앱 개발 분담
- •자체 서버 전환 검증 완료, 상용 적용 시점은 품질·안전성 검증 후 확정
한미약품은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 베이글랩스와 에피데이 챗봇의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전환 및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에피데이는 환자가 입력한 문진과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입니다. 체중·식사·운동 등 일상 데이터를 기록·관리하고, AI 건강 코칭으로 비만 치료 등 건강관리 과정을 돕습니다. 한미약품은 축적된 건강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와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사업 주체로서 협력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합니다. 베이글랩스는 에피데이 앱과 챗봇 개발, AI 모델 교체, 답변 품질 검증을 맡습니다. 엑스페릭스는 국산 AI 서버 구축·운영과 국산 LLM 추론 환경을 제공하고,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 공급과 모델 최적화 기술 협력을 담당합니다.
4사는 AI 코칭 답변 생성 기능을 국내 자체 서버로 옮길 수 있는지 테스트 환경에서 검증을 마쳤습니다. 표준 문제셋과 자동 채점 체계를 사용해 전환 전후 답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비교·검증하고 있습니다. 상용 적용 시점과 범위는 품질·안전성 검증 및 4사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입니다.
협약은 해외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던 AI 건강 코칭 답변 생성을 국내 자체 인프라의 한국형 LLM과 AI 반도체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환자 건강정보 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대에 따른 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사는 해외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의 건강정보 통제권을 강화하며, 이용자 증가에 대응할 예측 가능한 인프라 비용 구조와 안정적인 운영 환경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미약품은 답변 생성 기능을 한국형 LLM 기반으로 먼저 전환한 뒤, 현재 서비스 중인 약품·식이자료 검색과 식사 사진 인식 기능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황상연 대표는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환경이 환자 건강정보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협력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챗봇 답변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