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에코텍, 광양에 AI 생산관리체계 구축
- •한화오션에코텍, 전남 광양 사업장에 AI 스마트 생산관리체계 구축 중
- •10여 개 핵심 과제 추진…LLM 에이전트가 공정 지연 원인과 대응 방안 분석
- •12월 1차 가동, 2027년 6월 시스템 연계·안정화…국내외 거점 확산 검증 계획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은 11월 2일 전남 광양 사업장에 AI 기반 스마트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작업자의 경험과 수기 관리에 의존하던 생산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고, 공정·제품·물류·안전·설비를 아우르는 생산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할 계획입니다. 사업 착수 뒤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거대언어모델(LLM) 연계 시나리오와 운영모델을 검토했으며, 현재 분야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선박과 해양 구조물의 규모가 크고 공정이 복잡해 현장에 맞춘 생산계획과 공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회사는 생산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AI 분석에 활용하고, 생산계획과 공정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조선소 전반에 적용할 스마트 제조 모델을 마련하려 합니다. 핵심 기술은 사업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과 LLM 기반 AI 에이전트입니다. 회의록과 작업표준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하고, 각 영역의 핵심 성과지표(KPI)를 시각화합니다. AI 에이전트는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 지연 가능성과 원인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회사는 현재 10여 개 핵심 과제를 도출해 생산 효율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현 중입니다.
생산계획 시스템은 현장 제약, 생산능력, 인력·자재·도면 정보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개발됩니다. 3차원(3D) 정반 배치와 사전점검, 시뮬레이션 엔진을 연결해 공정별 계획·실행·실적을 통합 관리하고, 현장 여건을 미리 검토해 계획과 실제 작업의 차이를 줄이는 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물류에는 사업장 위치와 구역을 표준화한 지번체계를 도입하고, 태블릿과 위성항법장치(GPS)로 블록·자재·운송장비의 위치와 이동 실적을 실시간 파악합니다. 안전 분야는 영상 AI와 가스·풍향·풍속 센서를 연계합니다. 통합관제체계가 화재, 작업자 쓰러짐, 보호구 미착용, 중장비 접근 위험 등을 감지해 사전 예방에 활용됩니다.
설비 부문은 공장별 유량·압력·전력량을 통합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와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조기에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생산계획부터 물류·안전·설비 운영까지 데이터를 연결해 현장 운영의 가시성을 높이고 생산성·안전·원가 경쟁력을 함께 개선한다는 구상입니다. 스마트 생산관리체계는 오는 12월 1차 가동하고, 2027년 6월까지 시스템 연계와 안정화를 마칠 계획입니다. 광양 사업장에서 현장 적용성과 운영 효과를 검증한 뒤 거제·필리 조선소 등 국내외 생산거점으로 결과를 확산할 전망입니다. 한화오션에코텍 관계자는 생산량 증감, 원가 절감, 납기 준수 등을 개선해 생산성·안전·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