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으로 침해 확산 차단
- •일루미오, 레이블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으로 침해 뒤 내부 확산 차단
- •유럽 대형 은행, 서버 2만5000대에 3개월 만에 배포
- •캐세이퍼시픽, 4개월간 600개 핵심 앱 세분화해 약 500만 달러 절감
일루미오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침입 뒤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 대응해, 서버와 클라우드 등 시스템 내부의 이동을 차단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공급합니다. 회사는 예방과 탐지만으로 기계 속도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침해 자체를 피하지 못하더라도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일루미오는 IP 주소 대신 위치·환경·애플리케이션·역할을 나타내는 레이블로 보안 정책을 정하는 방식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일루미오 세그멘테이션은 서버, 클라우드, 컨테이너, 엔드포인트 간 통신을 AI 보안 그래프로 시각화하고 업무에 필요한 통신만 허용합니다. 웹 서버가 장악돼도 계정계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할 수 없도록 경로를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센터와 멀티클라우드를 하나의 정책 체계로 관리하고, 위협이 확인된 워크로드는 클릭 한 번으로 격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는 운영체제 커널에 별도 모듈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자 영역에서 동작합니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직접 처리하지 않고 운영체제 내장 방화벽에 정책을 설정하는 아웃오브패스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에이전트에 문제가 생겨도 서비스 트래픽은 흐르고 기존 보안 정책은 유지되며, 설치 때 서버를 재부팅할 필요도 없습니다.
정책은 IP 주소가 아닌 레이블을 기준으로 설정해 서버가 늘어도 개별 규칙이 복잡하게 늘지 않도록 합니다. 실제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애플리케이션별 허용 정책을 자동 추천하고, 적용 전에 차단될 통신을 시뮬레이션해 문제가 있으면 기존 설정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고위험 포트 차단에서 핵심 시스템 주변의 보호 경계를 설정하는 링펜싱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한 대형 은행은 다른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제품을 약 3년 운영했지만 실제 차단 정책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일루미오로 전환한 뒤에는 3개월 만에 서버 2만5000대에 배포하고, 핵심 서비스의 링펜싱과 침해 확산 차단 정책을 적용했습니다. 일루미오에 따르면 세계 10대 금융기관 중 8곳 이상이 핵심 시스템 보호에 자사 솔루션을 쓰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수백만 개 워크로드로 구성된 사내 IT 환경 전반에 도입했습니다.
웨스턴유니온은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카드 결제 데이터 시스템을 격리해 PCI DSS 4.0 감사를 통과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약 600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업무 중단 없이 4개월 만에 세분화했고 방화벽 증설 비용 약 500만 달러를 절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대형 카드사·증권사와 금융 인프라 기관 등이 도입했으며, 일루미오는 금융보안원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망분리 규제 개선,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국내 보안 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루미오코리아의 양경윤 지사장은 AI 공격이 사람이 경보를 확인하기도 전에 내부로 퍼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의 성패는 제품 작동 여부보다 조직이 실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보안의 질문을 침투 차단에서 침투 뒤 확산 방지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루미오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침해 확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