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AI데이터센터 ISP 착수

ETNews2026년 10월 25일 (일)
국방부, 국방AI데이터센터 ISP 착수
  • •국방부, 분산된 군 AI 컴퓨팅 자원 통합할 데이터센터 ISP 착수
  • •각 군 수요와 보안 요건 분석해 GPU 통합 방식·입지·사업비 설계
  • •데이터허브와 차세대 지휘통제체계 지원 위한 AI 개발 기반 구상

국방부가 육·해·공군과 기관별로 흩어진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을 통합하는 ‘국방AI데이터센터’ 구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국방AI데이터센터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ISP 수립을 마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센터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AI 연산 자원과 국방 데이터 활용 기반, AI 모델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ISP는 센터 자체를 구축하는 단계에 앞서 필요한 인프라 규모와 구축 방식을 설계하는 사업입니다. 각 군과 기관의 AI 수요를 분석해 통합할 인프라의 범위와 센터 입지를 검토하고, 총사업비와 연도별 투자계획을 마련합니다. 이 결과는 향후 본격적인 구축 사업의 예산 확보와 발주에 필요한 근거로 활용됩니다.

구상 중인 핵심은 현재 분산 운용되는 AI 인프라와 GPU를 보안·망분리 요건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통합 자원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수요에 따라 망별 연산 능력을 유연하게 배분해 기관별 인프라 확보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현재 국방망·인터넷망, 전장망, 무기체계 연구·개발(R&D)망, 독립망은 용도와 보안 수준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는 ‘국방AI데이터허브’를 통해 각 군과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품질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비공개·비밀 데이터를 보안 환경에서 활용하는 ‘안심구역’과 민간의 ‘국방AX거점’을 연결해 민·군 협력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환경과 국방 특화 AI 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이번 ISP는 앞서 추진한 국방AI데이터센터 GPU 확보·실증 사업에서 국방 전체 AI 인프라의 통합 청사진을 마련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절차입니다. 국방부는 데이터센터 설립 외에도 국방 생성형 AI 기반 도입과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 등 차세대 지휘통제체계의 AI 활용을 지원할 기반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상황 분석과 지휘결심 지원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자원, 각 군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학습에 쓰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센터를 시각-언어모델(VLM)과 피지컬 AI 등 대규모 국방 특화 AI 모델의 학습 환경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휘통제·감시·정찰·군수·교육훈련 등 국방 전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며, 각 군에 분산된 인프라를 통합·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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