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메타에 AI 모델 안전성 검사 참여 압박
-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메타에 연방 보안 검사를 위한 첨단 AI 모델 제출을 촉구하고 있다.
- •메타는 현재 주요 미국 AI 개발사 중 유일하게 연방 테스트 프로그램 참여에 공식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 •이번 조치는 사이버 공격 및 군사적 오남용 등 첨단 AI 시스템의 국가 안보 위협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정부가 메타를 대상으로 첨단 AI 모델에 대한 연방 보안 검사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대중에게 모델을 공개하기 전, 첨단 AI 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점과 능력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2026년 6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모기업인 메타에 비공개 서신을 전달했다. 이로써 메타는 연방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미국 AI 개발사가 되었다. 메타는 당국과 검토 절차를 논의 중임을 인정했으며, 안전하고 강력한 AI 개발이라는 정부 목표를 지지하며 합의에 도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 주도 검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미 주요 AI 기업들의 표준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OpenAI와 Anthropic은 출시 전 모델 테스트를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마이크로소프트, xAI는 지난 5월 국가 안보 리스크 완화를 위해 시스템 조기 접근 권한을 정부에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안전 조치는 강력한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유포, 군사 작전에 오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Anthropic의 Mythos AI처럼 모델이 자율적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 감독 강화 조치는 앞서 Anthropic이 자사의 Fable 5 및 Mythos 5 모델에 대해 외국인의 접근을 제한하라는 정부 명령을 받았던 사건의 연장선에 있다. 메타는 참여 조건을 협상 중이지만, 미 행정부는 모델 출시 전 평가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타는 아직 공식적으로 참여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미국 내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