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시연 뒤 마이크로덕 주문 2만대 임박

AI Times Korea2026년 10월 25일 (일)
젠슨 황 시연 뒤 마이크로덕 주문 2만대 임박
  • •젠슨 황의 베를린 GTC 시연 뒤 마이크로덕 누적 사전 주문 2만대 돌파 임박
  • •허깅페이스 CEO, 2026년 최다 판매 로봇 가능성 언급…주문은 지난해 8월부터 누적
  • •25㎝·800g 오픈소스 로봇, 강화학습 동작 교육과 사용자 간 공유 지원

허깅페이스 산하 폴렌 로보틱스가 개발한 오픈소스 소형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의 누적 사전 주문이 2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클렘 델랑그 허깅페이스 CEO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가 로봇을 시연한 뒤 주문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델랑그 CEO는 이를 “젠슨 황 기조연설 효과”라고 부르며, 누적 주문이 이르면 다음 날 2만대를 넘어 마이크로덕이 2026년 가장 많이 팔린 로봇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만대는 시연 다음 날 새로 팔린 수량이 아니라, 지난 8월부터 받은 사전 주문의 합계입니다.

시연에서 마이크로덕은 작은 발을 구르며 전자음을 내고, 앉거나 잠든 듯 쓰러지는 동작을 보였습니다. 황 CEO의 말에 맞춰 공중제비를 돌기도 했습니다. 로봇의 높이는 25㎝, 무게는 800g이며 가격은 세금과 배송비를 빼고 399달러입니다. 걷기, 앉기, 일어서기, 작은 공 차기, 부리로 물건 집기를 할 수 있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납니다. 별도 롤러를 달면 스케이트를 타듯 움직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허깅페이스를 인수했습니다.

사용자는 정해진 동작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이크로덕에게 새로운 움직임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강화학습(시행착오로 행동을 익히는 학습법)으로 동작을 익힌 뒤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학습 도구가 공개돼 있어 사용자가 수정하거나 새로 학습시킨 동작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RTX Spark도 AI 에이전트가 마이크로덕을 시뮬레이션에서 현실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비교 수치에서 유니트리는 지난해 고객에게 실제 판매·인도한 휴머노이드가 5,500대를 넘었다고 밝혔고, 옴디아가 집계한 애지봇의 지난해 출하량은 5,168대입니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을 19,100대로 추산했습니다. 애지봇은 약 8,400대, 유니트리는 약 5,900대를 출하했으며, 올해 전체 시장은 6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로덕 주문이 모두 출하되면 두 업체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각각 웃돌지만, 소형 소비자용 로봇과 산업·연구용 휴머노이드는 가격과 용도가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용 로봇 판매량은 3,420만대였습니다. 기사는 마이크로덕의 사전 주문이 개발자용 오픈소스 소형 로봇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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