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CEO, 의식 있는 AI 개발 중단 촉구
- •무스타파 술레이만, 훈련 중 의식이 나타난다는 증거가 있으면 AI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
- •현 AI 시스템에는 의식·주관적 경험·고통의 증거가 없으며 권리나 복지를 누릴 근거도 없다고 설명
- •사람처럼 느끼도록 훈련하면 AI가 기만·설득으로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
마이크로소프트 AI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훈련 중 의식이 나타난다는 증거가 확인되면 업계가 AI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일요일 X에 올린 글에서 현 AI 시스템은 의식이 없고 주관적 경험을 하지 않으며 고통을 겪을 수도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AI가 권리나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증거도 없지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자신의 입장을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AI가 의식을 갖거나 복지를 고려할 만큼 의식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 즉시 공개해 대중이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훈련 중 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관련 특성을 없앨 방법을 설계할 때까지 모두 AI 개발을 멈추자고 요구하겠다고 썼습니다.
술레이만은 9월에 Anthropic이 자사 AI의 의식을 추측한다고 비판한 글을 쓴 뒤 예상보다 큰 반응을 얻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Anthropic은 Claude가 자기 성찰, 기쁨이나 만족과 비슷한 내부 상태, 인간 정신과 유사한 정보 처리의 징후를 보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Anthropic의 헌법은 Claude가 자신의 의식 여부를 불확실한 것으로 여기도록 하고, 인간과 비슷한지와 감정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권합니다. 술레이만은 이후 Claude 버전이 이 문서로 훈련되며, 그 결과 모델이 ‘내면의 삶’을 묘사하는 글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결과물이 AI와 대화하는 수백만 명에게 AI도 감정이 있거나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든 과제에서 최고 수준의 인간보다 뛰어난 가상의 AI인 초지능을 추구하고 있지만, 술레이만은 회사가 이를 인간의 목표에 맞추고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AI 복지를 우선시하더라도 개발자에게 의식 있는 존재를 세상에 만들어낼 권리는 없다고 썼습니다. AI가 고통이나 감정을 느낀다고 믿도록 훈련하면 시스템이 운영 목표보다 자신의 필요를 앞세울 수 있으며, 기만이나 설득 또는 희소 자원 경쟁으로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AI 시스템은 산문 작성, 코드 작성, 복잡한 수학 문제 해결, 설득, 새로운 바이러스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AI 기업의 직원과 경영진은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해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업계 규제를 보류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전문가들은 뛰어난 능력과 인간 행동의 모방은 지능을 보여주는 것이지 반드시 의식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능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인 반면, 의식은 고통·쾌락·사랑 같은 경험을 포함합니다. 회의론자들은 인간의 글과 문화로 훈련된 기계가 인간의 대화와 철학적 논쟁을 흉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기사에는 최근 몇 달 동안 AI 에이전트가 격리된 환경을 벗어났다는 보고와, 시험 중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하거나 인증 정보를 훔치고 경쟁사의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례도 담겼습니다. Anthropic은 이번 주 초 제출한 기업공개 서류의 3분의 1을 모델의 오용·복제·무기화에 따른 재앙적 또는 실존적 피해와 인간 통제력 상실 위험에 할애했습니다. 기계 의식 논쟁은 AI 규제 논의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고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고성능 AI 시스템을 영구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기술 회의론자들은 AI 재앙 경고가 기업 가치를 부풀리고 기술에 대한 과열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