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네이버 데이터센터 의료AI 기반 점검
-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네이버 ‘각 세종’ 방문해 의료AI 인프라와 보안 점검
- •공공병원 72곳 연결 계획…올해 하반기 9곳에서 2029년 72곳으로 확대
- •한국형 의료AI 개발 2027년 착수…각 세종은 최대 60만 유닛 서버 수용 설계
보건복지부가 의료AI 정책에 필요한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조성 여건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세종특별자치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AI 인프라 운영 현황과 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했습니다. 방문은 정부의 ‘AI 기본의료 전략’ 추진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AI 기본의료 전략’을 확정했습니다. 전략은 국민이 체감하는 AI 의료혁신, 전국 의료AI 디지털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의료AI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12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핵심 사업인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는 전국 공공병원 72곳을 국가 GPU 기반 AI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책임의료기관 9곳에서 시작해 내년 30곳, 2029년 72곳으로 확대합니다. 지역 공공병원에서 AI 영상판독, 진료기록 작성, 환자 모니터링을 활용하도록 지원합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 중심의 의료AI 연구·개발과 지역 의료기관의 AI 전환도 추진합니다. 병원 방문부터 진료와 귀가까지 AI를 활용하는 지능형 병원 체계를 마련하고, 권역별 AI 특화병원을 육성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기술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국내 의료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의료AI 개발에 착수하며, 국가 바이오빅데이터는 단계적으로 개방해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의료데이터 학습·분석에 GPU와 안정적인 연산 환경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간 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센터 보안, 전력·냉각 설비 확보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각 세종은 29만4000㎡ 부지에 조성됐고 최대 270㎿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계됐습니다. 6개 동 구축을 완료하면 최대 60만 유닛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 차관은 시설과 운영 방식, 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했으며 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과 제약바이오산업과장,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와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이 차관은 보건의료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데이터센터 조성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AI 활용 기반을 안전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