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일라이 릴리, 10억 달러 규모 AI 신약 연구소 설립
- •엔비디아와 일라이 릴리가 제약 및 신약 개발 현대화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AI 공동 혁신 연구소를 출범했다.
- •연구소는 엔비디아 DGX SuperPOD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를 웨트 랩과 드라이 랩 워크플로우에 통합한다.
- •엔비디아는 RNA 구조 예측 및 GPU 가속 화학 정보학 도구를 추가하여 바이오니모(BioNeMo) 플랫폼을 확장했다.
엔비디아와 일라이 릴리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AI 공동 혁신 연구소 설립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설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과 일라이 릴리의 회장 겸 CEO인 데이브 릭스는 이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신약 개발을 기존의 '장인적 발견' 방식에서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노화와 관련된 뇌 질환 등 의학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잡한 생물학적 모델링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자율 시스템인 에이전틱 AI가 연산 기반 '드라이 랩 '과 동기화된 '웨트 랩'을 관리하는 '과학자 개입(scientist-in-the-loop)'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실험이 물리적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 데이터가 즉시 새로운 컴퓨터 모델을 정교화하는 연속적인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는 생물학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시키고자 고성능 AI 공장인 엔비디아 DGX SuperPOD를 도입한다. 엔비디아는 디지털 생물학 플랫폼인 바이오니모의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RNA 구조 예측 도구와 화학 문제에 컴퓨터 기술을 적용하는 화학 정보학의 속도를 높여주는 'nvMolKit' 라이브러리가 포함된다. 또한 젠슨 황은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를 발전시킨 아이소모픽의 사장 맥스 제이더버그와 같은 리더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지능을 분자의 물리적 세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분야를 발전시킨다. 연구진은 물리적 실험 전 수백만 개의 분자를 디지털상(in silico)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제약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를 훨씬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