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기업공개 앞두고 재무 구조 논란
- •OpenAI의 연간 손실액이 2024년 50억 달러에서 2025년 거의 390억 달러로 급증했다.
- •회계 분석 결과 비용이 매출의 260%에 달해 대형 기술 기업으로서는 전례 없는 수준을 기록했다.
- •전략적 파트너인 SoftBank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기여도는 전체 130억 달러 중 약 9% 수준이다.
OpenAI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지출과 손실 규모가 드러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드 지트론(Ed Zitron) 연구원이 검토하여 6월 15일 공개한 회계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손실액은 2024년 50억 달러에서 2025년 약 390억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OpenAI가 기록한 매출은 130억 달러였으며, 이 중 약 9%는 SoftBank(8억 6,700만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3억 300만 달러) 등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발생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 분석가들로 하여금 현재의 상업적 수요가 회사를 지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회계 전문가와 시장 전략가들은 OpenAI의 비용 구조가 동종 업계 규모 대비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시바람 라즈고팔(Shivaram Rajgopal) 교수는 운영 비용이 매출의 약 260%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현대 기술 기업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포터 앤 컴퍼니의 로스 헨드릭스(Ross Hendricks)와 같은 분석가들은 현재 회사가 1달러어치의 컴퓨트를 판매하는 데 0.30달러의 수익밖에 내지 못하고 있으며, 동시에 Anthropic과의 경쟁을 위해 가격 인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노블(George Noble) 전 피델리티 펀드 매니저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재무적 궤적을 AI 섹터 전반에 대한 경고로 간주하고 있다.
이처럼 막대한 지출의 근본 원인은 컴퓨트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다. 퓨처럼 에퀴티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 셰이 볼루르(Shay Boloor)에 따르면, OpenAI는 연구개발(R&D)에 19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 중 100억 달러 이상이 R&D 관련 컴퓨트 서비스 비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되었다. 이는 회사의 핵심 생산 요소가 경쟁사이자 파트너인 기업으로부터 임대되고 있다는 구조적 종속성을 보여준다. 한편 OpenAI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러한 재무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