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HCM 고객사, AI 에이전트 도입 전제조건 제시
- •오라클 AI 월드 고객사들, 인사관리 AI 에이전트 도입 전 프로세스·데이터·법적 승인 점검
- •IHG, 2027년부터 인재 채용 분야 변화 추진…도이체반과 UL 솔루션은 오라클 HCM 확장
- •고객사들, 업무 재설계·법률 검토·테스트·토큰 비용·데이터 정비를 도입 과제로 지목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는 Fusion Claw와 오라클의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IHG 호텔스 앤 리조트, UL 솔루션, 도이체반, 아코스타 그룹 등 고객사 4곳은 인적자원관리(HCM·직원 관리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기 전에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법적 승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 기업은 HCM 전략의 진행 단계가 서로 다르며, 모두가 에이전틱 AI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IHG는 2022년 오라클 클라우드 HCM을 도입한 뒤 오라클의 레드우드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IHG 인사기술 책임자 맷 맥도널드는 경영진이 2027년부터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 인재 채용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이체반은 맞춤 설정이 많은 피플소프트 시스템을 떠난 뒤 2년 전 오라클 클라우드 HCM을 가동했습니다. 인사 IT 시스템 책임자 다니엘 파사르게는 새 인사 운영 모델을 포함한 IT 및 사업 전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UL 솔루션은 시스템을 3년간 사용해 왔으며 오라클 러닝 클라우드, 오라클 그로우, 오라클 다이내믹 스킬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인사정보시스템 및 분석 책임자 켈리 스크로긴은 다른 모듈로 확장하고 AI 등 사업 과제를 준비하면서 이전 도입 결정과 데이터 공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코스타 그룹은 오라클 리크루팅 클라우드와 AI 지원 도구 및 생성형 도구를 도입했고, 현재 핵심 인사관리와 보상, 복리후생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패널이 강조한 핵심은 AI가 취약한 업무 프로세스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IHG는 제안된 AI 도구의 긴 목록을 핵심 영역 5개로 좁히고 지역별 채용 방식을 다시 살펴야 했습니다. 맥도널드는 먼저 오라클 리크루팅 부스터로 면접 일정 조율의 공백을 메운 뒤 면접 보조 에이전트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크로긴은 UL 솔루션이 AI를 추가하기 전에 직원 설문 후속 조치를 앞당기고 승인과 업무 인계 횟수를 줄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프로세스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에 그대로 옮기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법률 검토도 선행 조건입니다. IHG는 사용 목적과 잠재적 결과를 기준으로 활용 사례를 평가합니다. 맥도널드는 법무팀이 면접 일정 조율 에이전트를 승인했지만, ‘탤런트 베스트 매치’라는 도구의 작동 방식과 사람의 감독이 이뤄지는 지점에 관해 질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이체반은 유럽연합 데이터 및 AI 규정의 적용을 받아 시간과 노력이 더 든다고 파사르게는 말했습니다. 사내 노동자 평의회는 AI가 언제 도입될지도 묻고 있습니다. 그는 규정에 따라 결과를 검토하고 설명 가능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며 신중하게 계획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코스타 그룹의 더그 조니번은 채용 공고의 AI 관련 문구를 놓고 논의가 길어졌던 사례를 들며 첫날부터 법무팀을 참여시키라고 조언했습니다.
스크로긴은 오라클 에이전트를 배포하려면 상당한 테스트와 문제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며 오라클 파트너와 협력해 안내받으라고 권했습니다. UL 솔루션은 비용도 파악 중입니다. 토큰(언어 모델이 처리하는 텍스트 단위) 사용량은 에이전트와 에이전트가 호출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따라 달라지며, 에이전트 테스트에도 토큰이 소모됩니다. 도이체반은 구현 전에 데이터 정제와 검토를 시작해 실제 가동까지 이어갔다고 파사르게는 말했으며, 사업 부문과 IT가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스크로긴은 데이터를 하나의 기술 환경 안에 두면 UL 솔루션이 모듈과 기능을 추가하기 수월하지만, 데이터가 분산돼 있으면 어려워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