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바 분사 파도, GPU 임대 거래시장 진출

Chosun Ilbo2026년 10월 19일 (월)
  • •LG노바 분사 기업 파도, GPU 임대 중개 플랫폼 ‘파도 컴퓨트’ 공개
  • •H100·H200·B200·B300 등 비교 가능, 홈페이지는 5만4000건 이상 공급 제안 안내
  • •파도, 최대 1~5년 임대 계약 중개 인력 채용… AI·로봇·국방 등 기업 대상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노바)에서 분사한 미국 AI 기업 파도(PADO)가 GPU 임대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파도 컴퓨트’를 공개하고 GPU 거래시장에 진출했습니다. AI 개발 기업과 GPU 보유 사업자를 연결해 기업이 GPU를 직접 사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플랫폼 이용자는 엔비디아 H100·H200·B200·B300 등 GPU 종류와 지역, 임대 기간에 따라 공급 조건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파도 홈페이지는 5만4000건 이상의 GPU 공급 제안을 비교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단기 사용과 장기 임대를 모두 겨냥하며, 여러 공급업체 서비스를 한 창구에서 이용하고 요금을 통합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파도는 거래 전담 인력 채용에도 나섰습니다. 최근 공개한 ‘GPU·AI 인프라 거래 중개 전문가’ 공고에 따르면 담당자는 GPU 클라우드 업체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서 물량을 확보하고, AI 기업과 가격·선납금·서비스 수준을 협상합니다. 1~5년 장기 임대 계약 체결도 업무에 포함됩니다.

파도가 제시한 주요 고객은 AI 모델 개발사와 로봇·국방·바이오·금융 기업입니다. 채용 대상은 미국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독립 계약직이며, 거래 이익에 따른 수수료를 받습니다. 공고는 공급업체 서비스 연결과 가격 비교를 넘어 장기 계약 중개까지 업무 범위에 담았습니다.

파도는 LG노바의 사내 신사업 조직에서 출발해 지난해 5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은 AI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냉각 설비를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 사업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