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3분기 영업이익 106.5조원
- •삼성전자 DS부문, 3분기 매출 147조 1,000억원·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
- •메모리 매출 140조 7,000억원…HBM4·서버용 SSD 수요 대응
- •올해 시설투자 84조 4,000억원 예정…회사는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전망
삼성전자는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사업을 맡은 DS부문의 매출이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이 106조 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42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전체 3분기 매출은 195조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7조 4,405억원이었습니다.
메모리 사업부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메모리 매출은 140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서버 등 수요가 강한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가격이 상승했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확대와 서버용 SSD(eSSD)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스템LSI는 하반기 모바일 시스템온칩(SoC)과 센서 신모델 진입으로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플래그십 제품용 SoC와 2억 화소 센서의 안정적 양산 체제도 구축했습니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 매출 성장에 더해 2나노미터 2세대 모바일 신제품과 4나노 신경망처리장치(NPU)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AI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AI용 제품 중심의 운영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규 GPU·CPU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해 HBM, 서버용 D램, SSD 판매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AI 생태계 확장과 AI 서버 인프라 투자가 이어져 내년 메모리 수요 증가폭이 크고,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폭발적인 AI 수요와 중장기 성장에 대비해 올해 연간 84조 4,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DS부문 투자는 76조 8,000억원, 디스플레이 투자는 3조 9,000억원 수준입니다. DS부문 메모리는 AI 수요와 중장기 대응을 위해 신규 팹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파운드리는 급증하는 AI·고성능컴퓨팅(HPC)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응해 미국 테일러 팹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사는 제목에서 내년 설비투자를 85조원으로 제시했지만, 본문은 올해 집행 예정 시설투자를 84조 4,000억원으로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