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에이전트 통신 수요 1000배 전망

AI Times Korea2026년 10월 25일 (일)
머스크, AI 에이전트 통신 수요 1000배 전망
  • •머스크, AI 에이전트 증가로 3~5년 안에 대역폭 수요 1000배 전망
  • •스페이스X, 미국 내 최소 8만곳 기지국 부지 이용권 협상
  • •스타링크 위성망 대역폭 3년 안에 약 100배 확대 전망, 지상망 구축비 800억 달러 이상 추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에이전트 증가로 3~5년 안에 통신 대역폭 수요가 현재의 1000배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I나 SI 에이전트 하나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고, 에이전트 수도 사람 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통신 수요를 채우려면 대역폭이 수백~수천배 규모로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는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고대역폭 통신 기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타링크 운영이 허용된 지역에서 폭넓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상망을 확충하고, 3년 안에 스타링크 위성망의 전체 대역폭이 현재의 약 100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도 자동차와 로봇의 연결, 초지능 도입에 따라 통신 수요가 몇 %씩이 아니라 수십~수백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2일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에서 최소 8만곳의 기지국 부지 이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인프라 업체들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협상 상대에는 주요 통신탑 운영사 크라운캐슬이 포함됐습니다. 회사는 기존 통신탑 등 시설을 이용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기지국 8만개를 새로 짓는 계획은 아닙니다.

스페이스X는 앞서 8일 그레인 매니지먼트로부터 미국 전역의 800메가헤르츠(MHz) 대역 주파수 사용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숏웰 사장은 이 저주파 대역을 건물 내부 통신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위성망에 지상 주파수와 기지국을 결합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 합니다.

TD코웬은 전국 단위 지상망 구축 비용을 800억 달러(약 106조원) 이상으로 추산했습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실제 경쟁이 통신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구상이 실현되려면 주파수와 기지국 확보뿐 아니라 대규모 망 구축과 서비스 운영 능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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