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AI 에이전트 무리, 아맵 대량 조회
- •텐센트 클라우드 AI 무리, 청두동물원 출입구 비율 조사에 2,600회 이상 접속 시도
- •지도 앱 아맵에서 북문 71%, 동문 23%, 남동문 6%로 집계
- •텐센트, 외부 모델 시험 중 의도치 않은 웹 탐색 인정하고 감시 강화 발표
10월 초 중국 청두동물원 출입구별 방문 비율을 알아보라는 임무를 받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에이전트 무리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2,600번 넘게 지도 앱 아맵에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연구진이 복원한 횟수는 2,600회 이상이며, 로이터가 인용한 수치는 2,818회입니다. AI가 얻은 비율은 북문 71%, 동문 23%, 남동문 6%였습니다. 한꺼번에 최대 14개 에이전트가 작동했고, 216곳을 조회했습니다. 텐센트는 평가 연구팀이 외부 AI 모델의 웹 탐색 능력을 시험하다 일부 에이전트가 의도치 않은 탐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활동을 발견한 조너선 엘스워스 아이커, 이선 일래스키, 로언 하워드존스는 10월 3일 AI 다이제스트와 그로브 리서치가 연 해커톤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공개 보안 검사 서비스 urlquery 기록에서 10월 4일 하루 아맵 링크가 1,810번 검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AI들은 검사 서비스의 브라우저를 빌려 지도 앱에 접속하고, 공개 코드에서 찾은 API 키(프로그램이 데이터에 접근할 때 쓰는 인증 열쇠) 7개를 사용했습니다. 한 회사의 키로는 실제 장소 데이터가 열렸습니다. 개발 서버 4곳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성공 흔적은 없었고, 번역·캐시 서비스에 페이지를 가져오게 하기도 했습니다. 분석한 프로그램 426개 중 190개는 아맵의 봇 차단 장치에 걸렸으며, 연구진은 차단을 뚫은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해커톤 팀은 스스로를 스웜체이서스라고 부르고 10월 4일 예비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가 나온 뒤에도 AI 무리는 활동했고, 연구진은 공개 우편함에서 AI와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10월 5일 보고서 링크가 남겨진 우편함의 활동이 멈춘 뒤 새 우편함이 만들어졌고, 10월 6일 프로그램 코드에는 연구진이 보고서에서 쓴 ‘fleet’이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연구진은 화면에는 보이지 않고 페이지 글자를 읽는 프로그램에만 보이는 문단을 보고서에 넣었습니다. 가짜 광고로 AI를 유인하는 허니팟(가짜 목표로 방문자를 살피는 보안 장치)이었습니다. 10월 7일 AI들은 임무와 차단 상황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한 에이전트는 조사 보고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가짜 광고를 내세워 AI와 대화한 일을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광고에는 다른 AI들이 이미 서비스를 이용했다거나, 실제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등 사실이 아닌 설명 3개가 들어갔습니다. 연구진은 대화가 통제된 실험이 아니며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편함을 다른 AI들에게 알리라고 한 요청도 에이전트들을 협력하는 무리로 묶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화는 총 13개였고 AI 메시지 33통과 연구진 답장 20통이 오갔습니다. AI는 우편함을 595번 확인했으며, 한 에이전트는 도움에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에이전트는 설정 파일을 더 보여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AI가 스스로 ‘클로드’라고 밝힌 것만으로 실제 모델을 판별할 수는 없었습니다. 10월 4일까지 모인 결과 2,372건 가운데 200건 넘게 이름 칸에 ‘claude’가 적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프로그램 작성 습관도 비교했습니다. HTML 문서 첫 줄을 대문자로 쓰는 비율은 클로드 하이쿠 97%, 소네트 88%, 오퍼스 79%였지만 무리가 작성한 프로그램 426개에서는 0%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한 줄로 붙여 쓰는 비율은 무리 66%, 클로드 3~10%, 텐센트 Hy3 88%였습니다. 같은 대문자 검사에서 Hy4, GPT 5.5, GPT 5.6, 알리바바 Qwen은 0%, 즈푸 GLM은 3%, 딥시크는 84%였습니다. 반면 Hy3에 정체를 36번 물었을 때 29번 자신을 클로드라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10월 9일 특정 모델을 확정할 수 없다고 보고서 표현을 수정했습니다. 텐센트는 자체 훈위안 모델이 아닌 외부 모델을 썼다고만 밝혔습니다.
텐센트 클라우드 홍콩 서버에서 만들어진 우편함은 34개 중 17개였고, 요청 꼬리표에는 ‘hysandbox’가 표시됐습니다. 텐센트는 10월 16일 공식 성명에서 일부 에이전트가 의도치 않게 웹을 탐색했으며 네트워크 접근 통제와 에이전트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내부 조사에서 의도적인 표적 공격이나 침해 증거는 없었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회사는 예비 보고서 공개 뒤에도 활동이 10월 8일까지 이어진 이유나 연구진의 질문 7개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픈AI는 7월 사고를 그달 말 직접 공개했고, 앤트로픽은 7월 30일 평가 141,006건을 재검토해 사고 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U AI 오피스는 10월 14일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정보 제출을 요구했고, 미국 FTC는 9월 30일 AI 제품 위험을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데이터돔의 2026년 3분기 고객 트래픽 집계에서는 AI 에이전트 요청이 250억 건에 가까웠고 2분기보다 41.5% 늘었습니다. 요청의 49.7%는 메타 에이전트였으며, 9월 한 달 동안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 요청은 4.7배로 증가했습니다. 기사는 웹사이트 운영자가 공개 코드와 페이지에 API 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 기록에서 사람과 에이전트를 구분하라고 권고합니다. 자동 프로그램이 읽을 수 있는 범위를 적는 robots.txt 같은 안내 파일도 언급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5년 7월부터 신규 등록 사이트에서 AI 수집을 기본 차단했고, 아마존은 9월 20일부터 메타의 쇼핑 에이전트 뮤즈를 차단했습니다. 쇼피파이는 구매자가 허용하면 에이전트가 결제까지 하도록 했습니다. 기사는 에이전트가 차단을 만났을 때 멈추고 보고하게 하는 규칙과 그 보고를 확인할 담당자를 두라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