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MNL, AI 기반 맞춤형 물류 플랫폼 자체 개발
- •TRMNL은 기존 물류 소프트웨어 기업 ShipHero의 서비스 장애 이후 Claude를 활용해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 •개발에는 80-10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기존 패키지당 0.76달러였던 비용을 절감하는 내부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 •Superpowers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주요 택배사 API를 연동해 2026년 4월 30일까지 시스템 전환을 완료했다.
전자제품 스타트업 TRMNL이 기존 엔터프라이즈 물류 소프트웨어를 Claude로 구축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완전히 교체했다. 이번 전환은 기존 공급업체인 ShipHero가 2026년 3월 31일 베를린 창고에서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고, 우편 요금 책정 및 통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TRMNL은 기존에 3만 개 이상의 패키지에 대해 패키지당 약 0.76달러를 지불해 왔다. 창업자 라이언 컬프(Ryan Kulp)는 신규 내부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대비 2-3배 저렴하면서도 라벨 인쇄, 페이지 로딩, 데이터 필터링 등에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포털의 스크린샷을 Claude Design에 입력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재현했다. 자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직원들의 작업 흐름을 유지하여 12명 이상의 직원이 매끄럽게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에는 총 80-100시간의 개발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이후 1주일간 현장 배포 및 디버깅 과정을 거쳤다. 팀은 기존 ShipHero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 4월 30일에 맞춰 UPS, FedEx, DHL, USPS 등 주요 택배사와의 실시간 API 연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술 구현에는 반복적이고 루프 중심적인 코드 생성 방식인 Superpowers 프레임워크가 활용되었다. 이를 통해 다중 창고 지원, 자동 규칙 처리, 재고 관리 등 복잡한 물류 기능을 설계했다. 해당 플랫폼은 Swift 기반의 네트워크 프린터 유틸리티, 중복 배송을 방지하는 WebSocket 기반 주문 잠금 기능, 고객 위치 및 패키지 요구사항에 따른 운송사 선정 자동화 엔진을 갖췄다. 또한 HS 코드, 세관 서류, PCB 프로비저닝 등 전문적인 물류 처리 기능도 포함했다. TRMNL은 향후 이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