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AI·데이터센터 정책 가늠자

Fortune2026년 11월 4일 (수)
미국 중간선거, AI·데이터센터 정책 가늠자
  • •미국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최소 41건 진행, 대형 사업 반대 여론 반영
  • •오하이오주 21건 상정…피콰에서는 메타의 10억 달러 사업 지지한 시장·위원 소환 여부 표결
  • •선거 결과에 따라 연방 AI 규제와 의회 조사, 선거 조작 대응 방향 달라질 전망

미국 수십 개 주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안건 최소 41건이 표결에 부쳐지고 있습니다. 수천억 달러 규모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하이오주에는 안건 21건이 올라왔으며 이 가운데 11건은 건설 금지 또는 추가 개발 중단을 요구합니다. 인구 2만 명인 피콰에서는 메타가 계획한 1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지한 시장과 시 위원 2명의 소환 여부를 주민들이 결정합니다. 시설 용량은 최대 1.4기가와트이며, 건설 일자리 1,000개를 약속했습니다. 서너버리의 AWS 사업 20억 달러와 애덤스 카운티의 AWS 사업 100억 달러도 투표 대상입니다.

데이터센터 사업 반대는 이미 2026년 2분기에 사업 최소 45건, 약 680억 달러 규모를 차질을 빚게 했다고 10a Labs가 운영하는 연구 프로젝트 Data Center Watch가 밝혔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AI에 희망을 품은 미국인보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사업 지연은 컴퓨팅 용량을 찾는 AI 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대규모 투자 전에 지역사회와 협의하고, 주민이 반대하면 개발업체가 다른 입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OpenAI는 데이터센터를 ‘컴퓨트 캠퍼스’라고 부르는 이름을 홍보해 왔지만, 명칭 변경이 지역 주민의 인식을 바꿀지는 불분명합니다.

선거 결과는 연방 AI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연방 AI 규제를 추진할 가능성이 더 크며, 새 의회 구성에 따라 초당적 프런티어 법안이나 다른 법안의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고 기사는 전합니다. 어떤 법안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으며, 거부권을 무효화하려면 양원에서 각각 3분의 2 찬성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는 AI 기업의 안전·보안 관행을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미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에게 회사의 기업공개 투자설명서에 공개된 위험을 질문했습니다.

기사에서는 선거 개입 가능성도 살펴봅니다. AI로 만든 정치 광고와 풍자 밈이 설득에 점점 더 쓰이고 있지만, 딥페이크가 지금까지 미국 선거의 결정적 요인이 된 사례는 없습니다. 매체 더 트랜스포머의 질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중간선거 투표율을 낮추려는 AI 기반 영향력 공작의 11쪽짜리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보나 투표 절차에 대한 챗봇 답변을 왜곡하도록 데이터를 오염시키는 수법과 투표소 문제를 주장하는 허위 정보도 경고했습니다. OpenAI와 앤트로픽은 자사 모델의 정치적 악용을 막기 위해 대응 상황실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의 인프라 약정도 우려 사항으로 제기됐습니다. 갱신된 기업공개 투자설명서에는 인프라와 컴퓨팅 관련 약정 약 8,950억 달러가 공개됐습니다. 회사는 3분기에 단기 컴퓨팅 용량 확보에 5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19%에서 15%로 낮아졌습니다. 앤트로픽은 장기 용량 구매를 계획하고 Anthropic Direct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지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필요한 시설을 일정에 맞춰 건설하고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기사는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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