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ai, 법률 특화 LLM 'GLM-Legal' 출시
- •중국 AI 기업 Z.ai가 법률 업무에 특화해 학습시킨 LLM 'GLM-Legal'을 출시했다
- •GLM-Legal은 GLM-5.3-Flash에 법률 도메인 학습과 강화학습을 추가해 만들어졌으며, 계약서 검토와 규제 준수 업무를 처리한다
- •해당 모델은 현재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AI 기업 Z.ai는 중국에서는 지푸 AI(Zhipu AI)로 알려져 있으며 GLM 모델 계열을 만든 회사로, 법률 업무를 위해 '특별히 학습되고 최적화된' LLM인 GLM-Legal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Z.ai의 기존 GLM-5.3-Flash 모델을 기반으로 법률 도메인 학습과 강화학습을 추가해 만들어졌으며, 계약서 검토부터 규제 준수까지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델은 다국어를 지원합니다.
회사는 스프레드시트 분석과 비즈니스 운영 등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스크톱 에이전트 AutoClaw에도 법률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Z.ai는 GLM 5.3 Flash를 학습시켰지만, 법률 버전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Z.ai는 Harvey 벤치마크를 포함한 여러 법률 AI 벤치마크로 GLM-Legal을 평가했으며, 결과는 회사 페이지의 데이터와 표로 공개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주요 AI 기업들은 핵심 LLM을 법률 업무에 맞게 사후 학습시키기보다는, 법률 테크 기업들이 자사 모델에 연결하도록 유도하거나 변호사를 위한 스킬과 애드인을 만드는 방식으로 법률 시장에 진출해 왔습니다. 톰슨로이터는 오픈 웨이트 모델을 활용해 자체 연구 데이터로 법률 LLM 'Thomson'을 구축했으며, 일부 로펌은 소규모 모델을 만들거나 법률 테크 기업과 협력해 특정 영역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GLM-Legal은 애드인이 아니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법률 특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로펌의 도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기사는 변호사들이 새로운 모델과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정보를 더 원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국산 LLM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서구 모델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필자는 이번 출시를 중국이 최첨단 법률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으며, 10년 전 중국에서 급증했다가 사라졌던 법률 테크 도구가 다시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GLM-Legal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