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뉴모드' 로펌의 부상과 법률 시장 재편
- •리걸 테크 플랫폼 Lupl의 공동 창립자인 매트 폴린스(Matt Pollins)가 전 세계 27개 AI 우선 로펌을 추적하는 '뉴모드(NewMods)' 디렉토리를 공개했다.
- •AI 네이티브 로펌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계약 및 청구 업무에 고정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 •업계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인 로펌들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피하기 위해서는 AI 중심 모델을 반드시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법조계에서 인공지능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설립된 로펌인 '뉴모드(NewMods)'가 기존의 시간제 청구 방식을 위협하며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리걸 테크 플랫폼 Lupl의 공동 창립자인 매트 폴린스(Matt Pollins)는 이러한 신흥 기업들을 추적하기 위한 전문 디렉토리를 새롭게 공개했다. 현재 27개 로펌이 등재된 이 플랫폼은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로펌 비즈니스 로직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새로운 생태계를 보여준다.
상업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크로스비(Crosby)나 소액 청구 전문 로펌 가필드(Garfield) 같은 AI 네이티브 로펌들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고정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피라미드형 인력 구조를 가진 로펌들이 가격 측면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다만 이러한 전환에는 특유의 경제적 장애물도 존재한다. 기존 로펌들이 수동 작업에 기술을 통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면, 뉴모드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법적 정확성과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전문 인력의 감독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균형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전통적인 로펌과 AI 기반 스타트업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수렴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기술 중심의 효율적인 대안에 눈을 돌리면서 기존 법조계는 중대한 결단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기존 로펌들은 서비스 전달 방식을 AI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거나, 아니면 더 민첩하고 기술 지향적인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내어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