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생성한 질문, 인간의 사유를 흔들다
Psychology Today AI
2026년 5월 10일 (일)
-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AI와 의식에 관해 대화하며 그 잠재적 지각 능력을 시험했다.
- •대규모 언어 모델은 불확실성을 고민하지 않고 패턴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는 인간의 사유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AI는 규모에 상관없이 무수히 많은 답 없는 질문을 생성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계속 머물게 한다.
본 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텍스트 패턴을 예측하여 응답을 생성하는 시스템)이 정의된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때 발생하는 심리적 마찰을 탐구한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의식에 관해 AI와 대화를 시도했을 때, 모델은 정해진 패턴을 마무리하며 즉각적으로 대화를 종료했다. 그러나 호기심을 지닌 인간의 마음은 이러한 미해결 과제를 쉽게 놓지 못한다. 저자는 이를 깊은 사유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역설적인 수수께끼인 '선(禪)의 공안'에 비유했다.
AI는 답변을 도출하고 즉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만, 인간은 종종 답변 없는 질문을 내면화하며 끊임없이 되새김질한다. 저자는 AI가 단순히 틀린 정보를 생성하는 문제를 넘어, 전 지구적 규모로 끝없는 질문을 쏟아내며 인간이 지적 공허함 속을 헤매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한 우려 사항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