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기 도입으로 의사 행정 업무 시간 단축
- •AI 서기 도입으로 의료진의 EHR 작업 시간은 하루 13분, 문서 작성 시간은 16분 감소했다.
- •특히 일차 의료 제공자의 경우 임상 기록 작성 시간을 최대 27분까지 절약하며 더 큰 효과를 보았다.
- •도입 이후 주간 진료 횟수가 1.7%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월 평균 약 167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의료계의 행정적 부담은 의사 번아웃을 초래하는 악명 높은 요인이며, 이는 종종 의료진이 퇴근 후에도 서류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파자마 타임'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미국 의학 협회 학술지인 JAMA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는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를 경청하여 임상 기록 초안을 작성하는 AI 서기가 이러한 압박을 어떻게 완화하기 시작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5개 대학 의료 센터의 의료진 8,500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 디지털 비서가 매일 문서 작성 업무에서 약 16분을 단축한다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기술의 영향력은 전문 진료 과목과 사용 패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행정 업무 비중이 높은 일차 의료진은 하루 평균 약 27분의 기록 작성 시간을 절약하며 가장 큰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의 절반 이상에서 AI 도구를 활용한 의료진이 불규칙하게 사용한 경우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변 지능 기반의 문서화 기술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업무 흐름 자체를 개선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시간 절약 효과에도 불구하고 업무 시간 외 전체 전자 건강 기록 사용 시간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의료진이 확보된 시간을 환자 응대나 기록의 정확성 검토 등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재배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록 의료진 1인당 월 167달러라는 재정적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번아웃 완화와 진료 중 환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이 기술의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