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진단, 혈액 검사로 비용 효율성 입증
- •일라이릴리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 검사는 미국 환자의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병증을 비용 효율적으로 식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확진용 혈액 검사를 도입함으로써 침습적인 PET 스캔 및 뇌척수액(CSF) 검사에 대한 의존도를 40%나 줄였다.
- •해당 진단 방식의 질보정수명(QALY)당 비용은 약 5,000달러로, 일반적인 보험사의 지급 기준치를 크게 하회한다.
AD/PD 2026 컨퍼런스에서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알츠하이머병(AD) 진단 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가 지닌 경제적 및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강력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유증상 환자들에게서 질환의 주요 징후인 아밀로이드 병증을 식별하는 확진용 혈액 검사의 진단 경로를 평가했다. 이러한 검사를 표준 진료 절차에 통합하면 의료진이 환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초기 인지 선별 검사 단계에서 전문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침습적이고 값비싼 검사 절차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실제로 혈액 바이오마커를 활용했을 때 양전자 단층 촬영(PET) 스캔 및 뇌척수액(CSF) 검사 사용량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환자의 신체적 고통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장비 부족으로 예약이 어렵거나 관련 의료 서비스가 아예 없는 소외 지역의 의료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이 진단 전략은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일라이릴리의 임상 바이오마커 부문 수석 부사장인 앤서니 시레치(Anthony Sireci)는 1 질보정수명(QALY)을 얻기 위해 추가로 투입되는 비용인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가 약 5,000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일반적인 보험 지급 기준인 5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결과적으로 혈액 기반 진단은 장기적인 치료 성과를 개선함과 동시에, 광범위한 인구를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관리를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