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Claude 사용자 위한 '기억 내보내기' 기능 공개
Simon Willison
2026년 3월 2일 (월)
- •Anthropic이 개인 컨텍스트와 저장된 AI 기억을 내보낼 수 있는 전용 프롬프트를 도입했다.
-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지시사항, 프로젝트 목표, 스타일 선호도 등을 코드 블록 형태로 추출한다.
- •새로운 도구를 통해 AI 플랫폼 간 이동 시 데이터 이식성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Anthropic이 사용자가 여러 인공지능 서비스 간에 개인 데이터와 행동 선호도를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특수 프롬프트를 도입했다. 특정 내부 URL에 접속하면 모델이 과거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한 모든 정보를 스스로 공개하도록 유도하는 포괄적인 지침이 제공된다.
'import-memory'로 명명된 이 기능은 개인 정보, 구체적인 프로젝트 목표, 선호하는 소통 방식 등 저장된 컨텍스트를 구조화된 목록으로 출력한다. 특히 모델은 사용자의 원래 표현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이전 세션에서 이루어진 행동 수정 사항이나 활용된 기술적 프레임워크까지 상세히 기록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행보는 데이터 이식성과 벤더 종속(Vendor Lock-in)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벤더 종속이란 AI가 축적한 맞춤형 컨텍스트로 인해 사용자가 특정 플랫폼을 떠나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Anthropic은 '기억'을 외부로 추출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프로필과 맞춤형 지침을 경쟁 플랫폼으로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출된 데이터는 단일 코드 블록 형태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다른 AI 어시스턴트의 시스템 프롬프트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투명한 데이터 공개 방식은 사용자의 자기 결정권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AI 모델이 장기적으로 개인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내재화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