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세계 최초 지역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출범
- •ASEAN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DEFA) 출범을 통한 역내 디지털 무역 통합
- •공통 표준 수립으로 2030년까지 지역 디지털 경제 2조 달러 규모 성장 전망
- •AI 기반 인력 계획 및 공공 부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DEFA)'으로 불리는 세계 최초의 지역 디지털 경제 거버넌스 체계 도입을 본격화한다. 사트빈더 싱(Satvinder Singh) ASEAN 사무차장은 이번 협정이 파편화되어 있던 개별 디지털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통일된 규칙 기반 시장으로 전환하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0개 회원국 간의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디지털 무역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역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대한 경제적 회복탄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분석에 따르면 DEFA는 2030년까지 지역 디지털 경제 규모를 2조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초기에는 국가별 혜택 편차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정밀한 모델링을 통해 저개발 회원국들도 상당한 1인당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다. 이를 통해 ASEAN은 국제 데이터 흐름과 전자 전송 관세 등 글로벌 무역 거버넌스 논의에서도 더욱 강력한 지경학적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위협이 아닌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역내 공공 서비스에 AI 기반 인력 계획을 도입하고, 관광업과 같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공공 부문 리더십의 핵심 가치로 내재화하여 정부 운영 시스템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술적 성장의 결실을 통해 7억 명에 달하는 역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이번 협정의 궁극적인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