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rt Health, 환자 관리 위한 에이전틱 AI 공개
- •Assort Health가 환자 소통 및 진료 예약 관리를 위한 자율형 에이전틱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 •이 시스템은 진료 의뢰 후속 조치, 수납 업무, 케어 공백 관리 등을 자동화하여 행정 부담을 대폭 낮춘다.
- •초기 테스트 결과, 진료 예약 성공률 64%를 기록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의료 행정 업무는 반복적이고 방대한 양의 작업으로 인해 많은 의료진이 피로를 호소하는 분야다. 진료 예약 관리나 미수금 처리 등 일상적인 업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 임상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Assort Health는 'Assort Activate'라는 신규 기능을 통해 이러한 행정적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에이전틱 AI의 활용에 있다. 기존의 단순 챗봇은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형태였지만, 에이전틱 AI는 다단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전자건강기록과 직접 연결된 이 AI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독감 예방 접종 안내나 진료 의뢰 필요성을 파악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음성이나 문자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환자 여정 기억(patient journey memory)'이라는 고유한 기능을 탑재했다. 환자와의 개별 상호작용 맥락을 시스템이 유지하기 때문에, 과거 취소 사례를 기억해 향후 일정 조정 시 환자가 겪는 반복적인 번거로움을 방지한다. 이러한 지속성 덕분에 환자는 이 기술을 단순한 자동 응답 스크립트가 아닌, 개인 맞춤형 관리자처럼 느끼게 된다.
의료 기관 입장에서도 운영 효율 면에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 규모 의원들은 행정 호출 업무에 과도한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 AI를 통해 routine 업무를 자동화하면 의료진은 환자 중심의 직접적인 대면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예약률과 수납 이행률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긍정적인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의료 기술이 정적인 소프트웨어 도구에서 환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자율적인 지능형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대한 임상 프로토콜 데이터를 학습한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행정적 부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동 처리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의료진이 서류 업무보다 환자의 건강과 치료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