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맥스’ 텍스트 가이드라인 전 세계 확대
- •구글 광고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언어와 산업군에 ‘AI 맥스’ 텍스트 가이드라인 기능을 적용한다.
- •마케터는 일상적인 자연어 규칙을 사용해 특정 용어나 브랜드 개념을 광고 노출에서 제외할 수 있다.
- •자동차 제조사 BYD는 이 AI 제어 도구를 활용해 고객 발굴 24% 증가와 비용 26% 절감 성과를 거뒀다.
구글이 ‘AI 맥스(AI Max)’ 내 ‘텍스트 가이드라인’의 베타 액세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며 자동화 광고 생태계에 정교한 제어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일부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이 기능은 이제 전 세계 검색 및 실적 최대화(Performance Max) 캠페인 광고주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의 신속한 콘텐츠 생성 능력과 브랜드 안전성이라는 엄격한 기준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알고리즘이 대량의 광고를 생성하는 과정에서도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마케터가 복잡한 코드나 경직된 템플릿 대신 일상적인 언어로 지침을 전달해 AI 모델을 직접 조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제품이 저렴하다는 인상을 주지 말 것"이나 "‘~ 전용’이라는 표현을 피할 것"과 같은 규칙을 간단히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자연어 인터페이스는 광고 문구가 기업의 지향점과 일치하도록 돕는 가드레일 역할을 한다. 이는 인간의 직관이 고차원적인 의도를 설정하고 기계가 그에 맞춰 대규모 작업을 수행하는 ‘조종 가능한 AI’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 BYD와 같은 초기 도입 사례에서는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 BYD는 잠재 고객 발굴 건수를 24% 늘리는 동시에 비용은 26%나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가 브랜드 고유의 논리에 따라 적절히 제어될 때 비로소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음을 방증한다. 구글의 도구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술적 최적화와 창의적인 브랜드 관리 사이의 경계는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