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양자 컴퓨팅 위협에 맞선 ‘양자 내성 보안’ 촉구
- •구글이 미래의 양자 해독 위협으로부터 디지털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대응을 촉구했다.
- •암호 알고리즘을 유연하게 교체하는 '암호 민첩성' 확보를 위해 구글 인프라 전반에 양자 내성 암호 표준 배포를 시작했다.
-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승인한 알고리즘을 양자 내성 데이터 보호 및 AI 보안의 글로벌 기준으로 확립했다.
양자 시대의 서막은 의료와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약속하지만, 동시에 디지털 보안의 근간을 위협한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은행 송금이나 개인 채팅을 보호하는 공개 키 시스템 등 기존 암호화 방식을 무력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양자 컴퓨터로 해독하는 '선저장 후해독' 공격의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구글은 양자 해독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양자 내성 암호(PQC)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2016년부터 기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도 암호화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암호 민첩성' 프레임워크를 우선순위에 두어 왔다. 현재 이러한 새로운 표준을 내부 운영과 제품 전반에 통합함으로써, 생태계 전체가 양자 내성 인프라로 이동하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암호학적으로 의미 있는 양자 컴퓨터(CRQC)가 실현되면 전 세계 무역 기밀과 기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디지털 잠금장치가 순식간에 파괴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수립한 표준을 중심으로 통일된 전략을 채택할 것이 권고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고, 미래의 AI 혁신이 처음부터 양자 내성 암호 기반 위에서 구축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양자 하드웨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제는 글로벌 보안 붕괴를 막기 위해 이론적 연구를 넘어 실질적인 방어 체계 구축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