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AI 도입률 83% 도달... 신뢰와 정확성은 숙제
- •2026년 기준 법률 분야 AI 접근성은 83%에 달했으나, 높은 신뢰도를 보인 사용자는 22%에 불과하다.
- •AI를 신뢰하는 법률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긍정적인 투자 대비 수익(ROI)을 달성할 확률이 3배 더 높다.
- •AI가 생성한 법률 결과물의 약 70%는 여전히 변호사의 상당한 수작업이나 정밀한 수정이 필요하다.
법률 업계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단순 접근성을 넘어선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법률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AI 도구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가진 전문가는 전년도 61%에서 크게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이제 업계는 단순한 '실험' 단계를 지나 '영향력'을 입증해야 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기술의 가치는 인간의 지속적인 감시 없이도 법적으로 방어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결과물을 얼마나 생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신뢰와 재무적 성과 사이에는 강력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실제로 AI 결과물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팀은 긍정적인 투자 대비 수익(ROI)을 보고할 가능성이 3배나 높았다. 하지만 여전히 거대한 신뢰 격차가 존재하는데, AI가 생성한 초안의 약 70%가 여전히 대대적인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신뢰성 부족은 자동화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산업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많은 로펌이 품질 관리를 위해 인간이 개입하는 방식인 Human-in-the-loop 체계를 유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업계는 이러한 신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특화된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거대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계약 검토를 위한 표준화된 규칙인 '플레이북'이나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추세다. 특히 그라운딩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근거를 명확히 함으로써 정확도가 개선됨에 따라, 신뢰도 향상이 다시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결국 생성형 기술이 약속한 효율성 증대를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