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금융권 클라우드 집중 리스크 대응 전략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가 금융 기관의 규제 준수를 돕기 위해 AI 및 클라우드 집중 리스크를 관리하는 6단계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 •이번 전략은 단순 이론이 아닌 EU DORA 및 영국 PRA 규정에 따른 실무적인 '출구 전략' 수립과 실행에 초점을 맞춘다.
- •Azure Arc와 도커를 포함한 기술 툴킷을 통해 워크로드의 이식성을 높이고 원활한 데이터 이전을 보장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는 현대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특정 기술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는 '집중 리스크'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는 소수의 거대 테크 기업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금융 시스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과 영국의 규제 당국은 더 이상 이론적인 대응 시나리오에 만족하지 않는 추세다. 실제로 디지털 운영 탄력성법(DORA)이나 건전성 감독기구(PRA)의 지침은 은행과 보험사가 파트너와의 관계를 종료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즉각 옮길 수 있는 검증된 출구 전략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규제 장벽을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포괄적인 '6단계 회복 탄력성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 프로세스는 위기 상황이 닥치기 전부터 핵심적인 제3자 의존성을 식별하고 대안을 면밀히 평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특히 기술 파트너를 단순한 외주업체가 아닌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간주하며 깊이 있게 관리한다. 또한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비현실적인 목표 대신,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커와 같은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환경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이식성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또한 Azure Arc를 통해 로컬 서버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며 기술적 격차를 해소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금융 기관이 자신들의 데이터 자산 집합체인 데이터 에스테이트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 하며, 큰 혼란 없이 서비스를 이전하는 가역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